니콜 키드먼 “아직도 엄마에 옷 검사 받는다…간섭 심해” [할리웃통신]
[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56세이지만 아직도 어머니의 간섭을 받는다고 고백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니콜 키드먼(56)은 미국 매체 피플을 통해 공식 행사 의상을 결정하는 데에 어머니의 입김이 세다고 설명했다.
니콜 키드먼은 의상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어머니 자넬(83)에게 의지한다면서 “어머니는 여전히 내가 입는 옷에 지나치게 관여하고 있다”라고 인정했다.
니콜 키드먼은 자신의 옷 취향에 어머니와 할머니가 큰 역할을 했다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패션을 좋아한다. 나는 항상 패션을 사랑했다”라면서 “할머니와 어머니는 아름다운 옷을 만들 수 있다. 어머니와 할머니가 바느질하고 자수하고 뜨개질하는 것을 지켜봤다”라고 설명했다.
행사마다 니콜 키드먼은 어머니에게 의상에 대한 피드백을 얻는다. 그는 지난 8일 CMA 시상식에서 입었던 드레스에 대해 언급하면서 “아직 (어머니의 피드백을) 듣지 못했다. 나에게 아직 문자를 보내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니콜 키드먼은 1990년 톰 크루즈와 결혼해 두 자녀를 입양했다. 이들 부부는 결혼 11년 만에 지난 2001년 이혼했다.
지난 2018년 니콜 키드먼은 후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톰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사이언톨로지를 믿지 않지만 자녀들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콜 키드먼은 “나는 모든 관계를 보호해야 한다. 아이들은 내 삶의 목적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내 삶을 포기할 수도 있다”라면서 “자녀들은 성인이다. 아이들은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고 사이언톨로지를 믿기로 선택했다. 나는 어머니로서 그들을 사랑하는 것이 나의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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