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공범 의혹’ 이후 문 닫았던 ‘남현희 펜싱학원’, 이렇게 변했다
남현희 펜싱 아카데미 간판 내렸다
‘엘리트 펜싱클럽’으로 교체
운영 중단으로 학부모와 학생에게 피해
‘사기 혐의 공범 의혹’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가 펜싱 아카데미 간판을 내렸다.
10일 뉴스1의 단독 보도에 의하면 남현희가 운영하고 있던 남현희의 ‘남현희 인터내셔널 펜싱 아카데미’ 간판이 내려지고 ‘엘리트 펜싱클럽’이라는 새로운 간판으로 교체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펜싱 아카데미가 남현희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는지, 이름만 뺀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강남교육지원청 측은은 체육교습업의 경우 소관사항이 아닌 까닭에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전청조의 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남현희는 펜싱 학원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남현희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영업 중단을 한다는 공지도 없어 피해는 고스란히 학부모와 학생이 받고 있다.
펜싱 아카데미에 다니던 학생은 “화요일과 목요일 수업을 듣는데 지난주 목요일(지난달 26일)부터 문을 닫았다”라며 “궁금해서 와봤다. 계속 다니고 싶었는데 닫아서 당황스럽다”라고 말했다.
학부모 대신 방문한 또 다른 지인은 “친구의 집이 멀어서 대신 확인하러 왔다”라며 “문을 연다 안 연다는 공지도 없고 수업을 안 하는데 환불을 해준다는 말도 없다”라고 미흡한 대처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학교 대표 연락처로 연락해도 답이 없다. 사기는 남씨 사정인데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보고 있다”라며 “남씨가 쉬라고 연락이라도 해야 기다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현희는 지난 8일 경찰에 출석해 전청조와 첫 대질 조사를 받았다.
당시 남현희는 전청조와의 대질조사 및 펜싱 학원 학부모와의 삼자대면 조사 등 진행됐다.
현재 전청조의 사기 피해자 수는 23명 피해 규모는 28억 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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