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이 발굴한 ‘괴물 신인’이라고 불리는 배우의 다음 행보

‘괴물 신인’ 홍사빈
런던영화제 라이징 스타
청룡 신인남우상 후보

신인배우 홍사빈이 괴물 신인임을 입증했다.

홍사빈은 지난달 영화 ‘화란’으로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받으며 ‘괴물 신인’ 칭호를 얻었다.

그에 이어 이번에는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후보에 오르며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배우 홍사빈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2018년 제17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된 영화 ‘휴가’로 데뷔했다.

이후 첫 주연 작품이자 칸이 사랑한 영화 ‘화란’에서 주인공 연규 역을 맡아 기댈 곳 없는 18세 소년의 위태롭게 흔들리는 감정부터, 살아남기 위한 강렬한 눈빛까지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는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받은 뒤 “초등학교 때 이후 처음 받아보는 상이다. 떨리고 많이 긴장된다”라고 풋풋한 소감을 남겼다.

그러면서 “‘화란’이 제 영화라고 말해주시고 고개 들고 열심히 하라고 해주신 송중기 선배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특별한 호흡을 맞춘 송중기를 향한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제44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월 24일(금)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