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1 경쟁률 뚫었던 배우, 데뷔 3년 만에 이런 소식 전했다
강태주, 첫주연작<귀공자>
지난달 신인남우상 수상
청룡영화상 수상 후보 올라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에 노미네이트 된 신예 강태주.
슈퍼 루키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강태주가 첫 주연작인 영화 ‘귀공자’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선보였다. 이어 유수의 시상식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데.
그는 지난달 개최된 제43회 황금촬영상 신인남우상 수상에 이어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통해 강태주가 작품 속에서 마르코라는 인물로 생생히 살아 숨 쉬었음을 다시금 인정받은 것인데.
치열한 오디션 끝에 1980 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으로 발탁된 강태주. 그가 연기한 마르코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복싱 선수이자 하루아침에 모두의 타깃이 된 인물이다.
강태주의 흔들리는 눈빛은 이유도 모른 채 추격을 당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나타내 긴장감을 높이는데.
그의 두려움으로 물든 표정은 숨 막히는 전개로 끌고 가며 극의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다. 이에 ‘귀공자’의 메가폰을 잡은 박훈정 감독 역시 강태주의 열연에 깊은 신뢰를 보냈다.
탁월한 연기력뿐만 아니라, 관객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강태주의 훈훈한 마스크. 싱그러움이 넘치는 소년의 얼굴을 하다가도, 강렬함을 뿜어내는 남성미 등 팔색조 같은 매력까지 품고 있기 때문인데.
이처럼 강태주는 실력과 비주얼을 겸비하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부상했다. 과연 그가 또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까.
한편, 강태주가 신인남우상 후보에 오른 제44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4일(금)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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