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채 개그우먼 “절친 박지선 떠나보낸 뒤, 직장관두고 이렇게 지냅니다”
개그우먼 장효인 근황
절친 故 박지선 일화 전해
당시 심정 밝히며 눈물 쏟아
개그우먼 장효인이 절친한 사이였던 故 박지선을 언급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 CBS’에는 ‘두근두근 썸녀 장효인, 두번의 아픔이 감사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장효인은 세상을 떠난 故 박지선과 박지선의 어머니에 대해 전했다.
장효인은 “가족만큼 의지했던 친구다. 제가 얼음장처럼 차가운 모습을 보일 때 남들에게 ‘오해하지 말라’고 대변해 준 친구다. 제가 공황장애를 겪었을 때도 제일 먼저 알아봐 주고 위로를 많이 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게 같이 엄마를 보러 가자며 집에도 와줬다. 엄마가 중환자실에 있었을 때도 제가 제일 먼저 말한 친구였다”라며 그리움을 전했다.
또한 박지선 어머니에 대해서도 “살가운 분이었다. 저희 어머니가 돌아가신 다음 해에 제 생일을 지선이 어머니가 챙겨주셨다. 새해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한 상을 차려주셨다. ‘내일모레 생일인데 엄마 밥 먹어야지’라고 하셨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박지선 비보를 들었을 당시 유치원에서 근무 중이었다는 장효인은 “당시는 기억이 안 난다. 이후 유치원을 그만뒀다“라고 밝혔다.
장효인은 “‘내 아픔만 보느라 그 친구 아픔은 못 봤나?’ 이런 죄책감과 비통함이 들었다”라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005년 KBS ‘개그사냥’으로 데뷔해 개그우먼으로 활동한 장효인은 유치원 보조교사로 제2의 인생을 산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지선의 사망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그우먼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어머니와 함께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댓글2
네
살 사람은 삽시다. 박지선 씨도 원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