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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40대 女 “남편, 외도 후 극단적 선택… 시댁선 보험금 내놓으라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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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외도 후 세상을 떠난 남편. 그리고 이어진 암 발병. 40대 고민인의 사연에 서장훈이 안타까움을 전했다.

13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남편의 극단적 선택 후 원망의 삶을 살고 있다는 고민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고민인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남편과의 마지막을 회상했다. 그는 “남편이 내게 그동안의 삶이 어땠냐고 하기에 ‘난 너무 행복했고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과 살 거고 아이들이 함께 있는 우리 집이 너무 행복해’라고 했다. 그날 새벽 남편은 세상을 떠났다”라는 고백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떠나기 한 달 전 정을 떼려고 했는지 온갖 나쁜 짓을 했다. 바람도 피웠다. 내가 아무리 말려도 안 되더라”면서 “집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거라 아이들이 현장을 목격했다. 그 충격으로 아이들은 작년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충격을 더했다.

문제는 시가에서 사망 보험금 1억 원을 요구하고 나섰다는 것. 고민인은 “처음엔 ‘우리 아들 몫 내놔’라고 하더니 ‘내 아들 살려내. 너 때문이야’라며 전화를 하기 시작했다. 1년 반 정도는 예의로 전화를 받았는데 나도 너무 힘들어서 번호를 바꿨다. 이사도 가려 했지만 아이들은 아빠와의 추억이 있는 집이라며 떠나기 싫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러는 걸 알면서도 아이들이 반대한다는 건가?”라며 황당해했다.

현재 고민인은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며 생계를 유지 중. 설상가상으로 남편을 떠나보내고 유방암 1기와 난소암 3기 진단을 받았다는 고민인은 “현재 방사선과 항암치료를 하고 있는 중아다. 난소암은 전이가 잘 된다고 해서 계속 추적 관찰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비슷한 시기에 아이들도 고열로 병원에 가 크론병 진단을 받았다고.

이에 서장훈은 “일단 열심히 치료를 받으라. 내 몸부터 추스르는 게 우선이다. 내 몸이 안 좋으면 아이들을 케어 할 수 없다”라고 조언했다. 시부모에겐 “아들을 잃은 마음이 커서 그랬다고 핑계를 댈 것.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 정도로 아픈 사람은 안 건드리는 게 맞다. 없던 병도 생기겠다. 정도껏 해야지, 이렇게 아픈 사람을 괴롭히는 게 말이 되나?”라고 일갈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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