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결국 YB가 상금 3천만원 획득…김문호 아내 성스타 무대는 ‘덤’
[TV리포트=김유진 기자] 몬스터즈 YB가 상금 3000만원을 획득했다.
13일 방영된 JTBC ‘최강야구’ 66회에서는 3000만원이 걸린 올스타전 두 번째 이야기가 전해졌다.
경기는 지난 주 방송에 이어 5회 말부터 시작됐다. YB와 OB가 2대1로 YB가 앞섰다.
6회 초 송승준이 마운드로 올라왔다. 송승준은 “너무 오랫동안 안 던졌다. 감각이 없어진 것 같다”며 경기를 걱정했다. 걱정과는 달리 송승준은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다.
6회 말 정현수가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볼넷을 내줬다. 이광길 감독은 마운드에 올라가 “(투수)안 바꿀거다”라며 ‘믿음의 야구’를 보여줬다. 야수들 또한 “수비가 해준다”며 정현수를 다독였다. 정현수는 다음 타자였던 서동욱을 상대로 병살 코스를 이끌어 냈고 이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정근우의 딸 수빈양은 응원단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아빠 시즌3 나오게 해주세요”라며 OB에 응원을 보냈다.
이어 치어리더와 함께 아이브의 노래에 맞춰 춤을 선보였고 이에 보답하듯 정근우 또한 야구장에서 같이 춤을 췄다.
정근우를 본 OB선수들은 “하여간 저 미친X 저거. 주정뱅이”라며 놀리면서도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정근우 딸의 열정있는 무대에 YB의 김문호 부인과 트루시도 무대에 올랐다. 주심은 촬영 관계자의 요구에 따라 경기 진행을 멈추기까지 했다.
선수들은 “고마해라. 야구 안 할끼가”라며 무대에 잔소리를 보냈다.
김문호 부인과 트루시는 다이나믹듀오의 ‘smoke’ 음악에 맞춰 춤을 췄고 경기 진행은 미뤄졌다. 두 사람의 모습은 전광판으로도 중계됐고 선수들은 전광판을 꺼달라고 요청하며 웃음을 더했다.
9회 YB가 추가 득점을 냈다. 선두 타자 유태웅은 OB 마무리타자 장원삼을 상대로 초구 타구로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어 박재욱도 볼을 잡아 당기며 유태웅과 똑같은 코스로 안타를 만들었다.
무사 주자 1,2루 상황에 투수 김민주가 타석으로 들어섰다. 모두가 김민주의 번트를 예상했고 내야로 전진 수비를 준비했다. 김민주는 번트 자세를 취하다 강공 전환으로 타격했고 공은 병살 코스로 향했다.
정근우는 박재욱에게 태그한 뒤 1루로 볼을 던졌고 노태그라고 생각한 박재욱은 2루로 달렸다. 하지만 YB가 3피트 아웃을 주장했고 박재욱과 김민주는 모두 아웃됐다.
이어 황영묵이 중견수 앞 떨어지는 안타를 보냈다. 유태웅이 여유롭게 홈을 밟으며 1점을 더 추가했다.
경기는 3대1로 YB가 승리, 상금 3천만원을 획득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JTBC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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