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소설을 쓰네” 끝없는 추측성 보도에 지드래곤 누나가 보인 반응
유흥업소 女 실장의 진술
끝없는 추측성 보도에 권다미 분노
“온몸을 제모했다는 보도는 허위 사실”
가수 지드래곤의 누나 권다미가 동생의 끝없는 마약 투약 혐의 추측성 보도에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10일 권다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진짜 참담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권다미는 동시에 지드래곤이 2009년에 발표한 곡 ‘Gossip Man’을 배경음악으로 삽입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해당 ‘Gossip Man’의 곡에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죠. 사실은 그게 다가 아닌데’, ‘내 소문은 무성해. 수많은 눈들이 너무 무섭네’, ‘오늘의 Gossip 거리는 또 뭔데’, ‘하루도 잠잠할 수가 없어 왜 난 왜’ 등의 가사가 담겼다.
앞서 지난 10일 법조계에 의하면 경찰에 자진 출석한 지드래곤은 모발을 제외한 온몸을 제모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당시 지드래곤은 모발과 손톱을 채취한 상태며 “원래 평소에도 제모를 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지드래곤의 자문 변호사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온몸을 제모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은 실체적 진실을 신속히 밝혀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는 것이 혼란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자진 출석해서 소변과 모발뿐만 아니라 손톱·발톱까지 임의제출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또한 경찰이 요청한 체모 외 자진해서 추가로 다리털도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채널A는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로 입건된 이유에 대해 “배우 이선균에게 투약 장소를 제공하고 협박까지 한 서울 강남 유흥업소의 실장 A씨의 경찰 진술에서 지드래곤의 이름이 나왔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채널A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 지드래곤이 업소 화장실을 다녀온 뒤, 이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가 발견됐다. 그 직후 지드래곤의 행동도 이상했다”라고 A씨가 주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드래곤은 피의자 신분으로 자진 출석해 “저는 마약과 관련해 범죄 사실이 없다. 그걸 밝히려고 사실 이 자리에 온 것이다. 지금 긴 말을 하는 것보단 빨리 조사를 받고 나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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