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 보다 낫네?” 의문의 중국산 전기 SUV, 국내 포착에 모두 깜짝
국내서 실물 포착된
의문의 중국산 전기 SUV
그 정체 바로 니오의 ES8
전기차에 진심인 중국 정부. 현재 이들은 BYD, 니오, 샤오펑, 리샹 등 자국 전기차 업체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 결과 무서울 정도의 성장세를 기록한 중국 전기차 시장. 이제 다른 건 몰라도 중국산 전기차만큼은 세계적으로 고평가를 받는 중이라 한다.
이 와중에 최근 니오의 ES8 모델이 국내에서 포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름부터 생소함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니오는 중국의 대표 전기차 업체 중 하나로, 아직 국내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하지 않은 브랜드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로 니오의 ES8 국내서 포착된 것일까? 해당 차량에 대한 정보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다.
준대형 SUV인 ES8
무려 900km 주행 가능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숏카’에 니오 ES8과 관련된 영상 하나가 업로드됐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해당 차량의 경우 국내에서 정말 쉽게 볼 수 없는 차량이기 때문이다. 숏카가 포착한 ES8의 경우 2세대 모델로 연구의 목적으로 국내에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니오의 ES8은 2018년부터 생산 중인 준대형 순수 전기 SUV이다.
차체는 전장 5,099mm, 전폭 1,989mm, 전고 1,750mm, 휠베이스 3,070mm의 크기며, 20~22인치 타이어가 탑재된다. 총 3가지 배터리 용량으로 나뉘는데 스탠다드 모델은 60kWh, 롱레인지 100kWh, 초장거리 모델 150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팩이 탑재된다. 이들의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순서대로 456, 605, 그리고 무려 900km에 달한다.
괴물 같은 고성능과
부드럽고 매끈한 디자인
국내에서 포착된 차량은 가장 고성능의 모델인 것으로 보이며, 해당 모델은 듀얼 모터와 사륜구동이 탑재되었다. 차량 앞쪽의 180kWh급 모터와 뒤쪽의 300kWh급 모터가 탑재됐으며 합산 최고 출력 65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고, 제로백이 4.1초에 불과하다.
전면의 엠블럼이 독특하고, 눈에 띄게 얇은 DRL 라인과 세로 헤드램프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기차로 그릴이 없으며, 공기역학적 구조를 잘 살렸다. 하단에는 공기 순환과 배터리 열을 위한 공기흡입구와 카메라가 위치해있다. 특히 정교한 자율주행을 위해 카메라와 레이더가 총 33대 탑재되었는데, 윈드쉴드 위쪽의 뿔같이 솟아 있는 부분들이 다 카메라라고 한다. 측면의 프론트 펜더 위 역시 카메라가 내장되었고, 오토플러시 도어 캐치 형식을 채택하여, 매끈한 라인을 자랑한다.
다양하지만 간단한 기능들
국내 출시는 언급된 바 없어
인테리어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미니멀리즘을 추구했다. 스티어링 휠이 버튼이 간소화됐고, 디컷 디자인이 적용됐다. 친환경 소재로 좌석을 마감했으며, 원목 소재의 트림이 적용되어 아늑하면서 따듯한 느낌이 들게끔 했다. 또한, 고해상도의 12.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16.3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최첨단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특히, 대시보드 상단에 NOMI라고 하는 인공지능 스피커가 탑재되었는데, 이는 6존 음성 제어를 지원한다. ES8은 총 3열의 6인승 구조로, 2열엔 6.6인치 디스플레이와 온냉〮장고도 탑재된다. 가격은 52만 8,000위안, 한화로 약 9,610만 원부터 시작된다. 한편 니오의 국내 진출 소식이 들리긴 했지만, 아직 정확한 계획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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