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결혼·가정폭력 피해’ 폭로했던 방송인, 뜻밖의 열애 소식 전했다
강제 결혼·가정폭력 피해 폭로
방송인 서정희, 재혼 전제로 열애
연하의 건축가와 교제 중
故 서세원의 전 아내 서정희가 연하의 건축가와 열애 소식을 전했다.
13일 스포츠조선의 단독 보도에 의하면 서정희는 연하의 건축가 A씨와 재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서정희의 딸은 이미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 중이며, A씨와도 한 가족처럼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희는 A씨와 연인인 동시에 사업 동반자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서정희는 지난 2021년 JTBC ‘쌀롱 하우스’에서 “제가 건축을 좋아한다. 건축과 인테리어를 많이 하고 있다. 문화적인 코드가 안 맞으면 어떤 사람도 사랑할 수 없다”라며 이상형을 공개한 바 있다.
최근 두 사람은 함께 운영 중인 건축 사무실에서 대전의 교회 건축을 설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유방암 투병 중이었던 서정희를 정성껏 보살피며 간병했으며, 서정희가 인테리어 및 건축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한다.
한편 서정희는 과거 19살에 CF 모델로 데뷔했다.
서정희는 지난 1982년 코미디언 서세원과 결혼하며 은퇴했다. 당시 서정희의 나이는 20살이었다.
서정희는 방송은 은퇴했으나 CF 모델로서는 활발히 활동하며 1980년대 광고계를 장악했다.
이후 2015년 서정희는 서세원에게 미성년자 때 성폭행을 당하고 32년 동안 가정폭력 피해자였다고 폭로했다.
서정희는 2015년 서세원과 합의이혼했다. 당시 서세원은 서정희의 폭행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세원은 지난 4월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향년 67세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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