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마이클 잭슨, 1984년 광고 재킷 ‘4억’ 낙찰 [할리웃통신]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전설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유품은 여전히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BBC의 보도에 따르면 1984년 마이클 잭슨이 펩시 광고에서 입었던 상징적인 가죽 재킷이 런던에서 열린 경매에서 25만 파운드(한화 약 4억 원)에 팔렸다.
마이클 잭슨은 당시 진행된 광고 촬영 중 머리카락에 불이 붙어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화재가 난 당시 마이클 잭슨은 재킷을 입고 있지 않았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런던에서 열린 이번 경매는 팬들과 수집가들이 팝의 제왕과 관련된 음악 역사 유품을 얻기 위해 진행됐다. 故 에이민 와인하우스의 헤어피스, 故 조지 마이클의 재킷, 故 데이비드 보위의 엘비스 등 음악 전설과 관련된 200여 점의 상징적인 물건도 경매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와인 하우스의 헤어피스는 2만 2900달러(한화 약 3천만 원), 조지 마키을의 재킷은 11만 5000달러(한화 약 1억 5천만 원)에 판매됐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20세기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여겨지는 미국 가수 겸 프로듀서다. 그는 지난 2009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해 50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전 세계가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그리워하고 있는 가운데 아들 프린스는 마이클 잭슨이 세상을 떠나기 전 녹음한 아카이브 음악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완성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는 악보 읽는 법을 배우지 못하신 것 같다. 독학으로 공부했다”라며 독특하다고 말해 미공개 곡에 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Giraldi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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