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와 결별 기사’ 난 후 류준열이 처음으로 얼굴 비춘 곳은요

배우 류준열, 그린피스 캠페인 영상
“플라스틱 시대 끝내야 한다”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 촉구

배우 류준열이 그린피스 캠페인 영상에서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 촉구했다.

지난 13일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3번째 협상회의(INC3)가 케냐에서 개최됐다.

그린피스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14명의 셀럽들이 플라스틱 시대의 종식을 촉구하는 영상 ‘플라스틱 시대는 끝나야 합니다(End the Age of Plastic)’를 게재했다.

한국에서는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첫 공식 앰버서더인 배우 류준열이 영상에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 속 류준열은 “플라스틱 시대는 끝나야 합니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체결되어야 플라스틱 없는 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생산은 기후 위기를 더 가속화하기 때문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린피스 영상에는 배우 류준열 이외에도 배우 이정재,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 배우 셀리나 제이틀리, 윌리엄 샤트너, 자넷 시에, 셀리나 제이드 등이 참여해 세계 각지에서 언어도 문화도 다르지만,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체결을 위해 힘썼다.

김나라 그린피스 플라스틱 캠페이너는 “류준열 배우가 국제 플라스틱 협약의 중요성에 공감하여 그린피스 캠페인 영상에 함께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높은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류준열 배우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 체결을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린피스가 이번 영상을 기획한 이유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 3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3) 회의를 맞아 더욱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플라스틱 오염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그린피스는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생산량을 2019년 기준 최소 75% 절감하는 강력하고 구체적인 감축 목표가 필요하다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우루과이에서 첫 회의가 열렸고, 5차례에 걸친 정부간협상위원회를 거쳐 2024년 말 체결될 예정이며, 마지막 5차 회의(INC5)는 2024년 한국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정책 결정자들이 모여 플라스틱 오염에서 벗어나기 위해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친 규칙을 만드는 회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