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부터 연기 시작해 데뷔 20주년이라는 여배우의 깜짝 놀랄 근황
‘아이스크림 소녀’로 알려진 정다빈
‘하이쿠키’ 통해 탄탄한 연기력 선보이며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 뽐냈다
배우 정다빈이 드라마 ‘하이쿠키’ 내에서 웃음기를 뺀 날렵한 캐릭터 열연으로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며 극에 묘미를 더하고 있다.
정다빈은 지난달 23일 공개된 U+모바일tv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쿠키’에서 쿠키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최민영 역으로 분해 캐릭터를 사실감 있게 표현하며 눈길을 끌었다.
겉으로는 냉정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소유한 최민영의 달콤쌉쌀한 양면을 정다빈만의 무게감으로 처연하면서도 유연하게 그려내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더불어 언니 최수영(남지현 분)을 싫어하는 듯 차갑게 굴지만 언니가 위험에 처하는 순간에는 한달음에 달려가는 등 따뜻한 가족애를 잔잔하게 그려내며 애틋함을 자아냈다.
특히 정다빈은 쿠키 비밀에 얽힌 인물로 극의 전개를 흥미진진하게 이끌며 도파민을 분출시키는 키플레이어다운 존재감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는 명석한 두뇌를 이용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어가는 기지를 발휘했으며,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행동하는 대담한 모습까지 보여 극의 서사를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정다빈은 기존과는 다른 연기 결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얼굴 흉터에서 피가 새어 나오는 듯한 환각을 보며 과거의 아픈 기억이 떠올라 괴로워하는가 하면, 쿠키를 먹고 심신의 안정을 얻은 듯 갑자기 웃다가 쓰러지는 극과 극 변신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더불어 상처를 숨기기 위해 마스크를 제 피부처럼 쓰고 다니는 인물이 겪은 고통과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정다빈의 눈빛 열연은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또한 마스크를 뚫고 나오는 완벽한 딕션과 정확한 전달력은 보는 이들을 압도하며, 장르적 한계를 무색하게 했다.
이처럼 정다빈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아리송한 분위기를 내뿜다가 회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의 섬세한 감정선과 설득력 있는 서사로 극에 긴장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특히 5, 6회부터 서서히 폭발하는 정다빈의 캐릭터 열연이 대중을 끌어당기고 있어 남은 회차에서의 활약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만 3세라는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해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정다빈은 현재 ‘하이쿠키’를 통해 오랜 기간 쌓아온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한편, 정다빈이 출연하는 드라마 ‘하이쿠키’는 U+모바일tv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한 회씩 순차 공개되고, 이후 넷플릭스에서는 매주 목요일마다 4편의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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