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만에 우승한 ‘LG트윈스’ 덕분에 주가는 어떻게 됐냐면요
LG그룹 계열사 주가
11개 중 9개 강세
LG전자 할인 행사 기대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도 LG그룹 계열사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그룹 11개 계열사 중 9개가 상승했고, 2종목만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의 상승 마감과 맞물려 전날 대비 5.17% 포인트 오오른 43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계열사인 LG전자는 1.18% 포인트 오른 10만 3,300원에, LG화학은 2.54% 포인트 오른 46만 5,000원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우승의 색깔은 차트 강세를 나타내는 빨간색이구나”, “LG 우승 이게 통하네”, “앞으로 또 29년 기다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투자자보다 LG 우승에 기뻐하는 건 소비자들이었다.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파격적인 LG전자 가전.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할인, LG유플러스의 통신요금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앞서 삼성, 기아 등의 구단도 한국시리즈 우승 시 팬과 고객들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LG그룹에 따르면 LG는 통합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LG전자,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소비자와 밀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열사들이 모두 고객 할인 프로모션 규모와 기간, 할인 폭 등을 논의 중이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9년 만의 우승을 기념하여 29%의 할인과 29만 원을 할인해주는 LG트윈스 판촉 모델 리스트가 돌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