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잉꼬부부였는데…” 출산 후 부부관계 180도 달라졌습니다
미쓰라-권다현 부부
열애 사실 직접 공개
9년 만에 공개한 결혼 일상
대부분의 연예인 커플들은 소문이나 기자들의 취재 등으로 알려지는데요. 특이하게 직접 본인들이 고백한 커플이 있습니다. 바로 미쓰라와 권다현 부부입니다.
두 사람은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VIP 시사회에 참석해 손을 잡고 기자들 앞에 등장했죠.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던 미쓰라-권다현 부부.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어떤 내용일까요?
뮤지션과 배우의 만남, 미쓰라 – 권다현
2000년부터 마스터플랜 등 언더그라운드에서 힙합 뮤지션으로 활동했던 미쓰라. 그는 지인의 소개로 2001년 타블로와 DJ 투컷을 만나게 됐고, 이들과 함께 ‘에픽하이’라는 그룹을 만듭니다.
2003년에 데뷔한 에픽하이는 현재 한국 힙합 그룹 중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한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특히 2005년부터 2019년까지 MAMA ‘올해의 앨범 상’,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등 수많은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2006년 영화 <아주 특별한 손님>으로 데뷔한 권다현은 이후 <두근두근 배장호>, <기다린다> 등의 작품에 출연했는데요.
영화, 드라마뿐 아니라 MBC <구해줘! 홈즈>, <공복자들>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정진영, 조재윤 등이 소속되어 있는 FNC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서로의 첫인상은?
미쓰라와 권다현은 우연히 친구들 모임에 참석하게 되면서 처음 만났습니다. 미쓰라는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권다현과 나눈 대화와 의외의 털털한 모습에 반했다고 전했는데요.
이날 만남에 대해 미쓰라 진은 “첫 만남부터 느낌이 있었다. 모임이 끝난 뒤 친구에게 번호를 물어봐서 연락을 시작했다”라고 밝혔죠.
하지만 권다현은 미쓰라의 첫 만남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한 방송에서는 첫인상이 지저분한 느낌이었다고 말해 미쓰라를 당황하게 만들었는데요.
이후 권다현은 “한번 만나볼까 싶어서 만났는데 괜찮고 매너가 있더라”라며 “오빠가 아기처럼 할 때가 있다. 귀엽다”라고 미쓰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미쓰라는 권다현에게 정식으로 사귀자고 고백한 뒤 바로 손부터 잡았는데요. 이후 자연스럽게 권다현의 남자친구인 것처럼 행동했다고 합니다.
이런 행동에 대해서 미쓰라는 “설득하고 계속 세뇌시켰다”라고 말했는데요. 결국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고 2015년 10월 2일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렸죠.
결혼 6년 만에 아들 선물
2015년 10월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올해 6월 결혼 6년 만에 아들 최이든군을 얻었습니다.
출산 후 미쓰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10개월 온전히 뿜뿜이를 위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아낌없이 희생했던 사랑하는 권다현 씨 진심으로 존경한다”라며 권다현에 대한 감사를 전했습니다.
에픽하이의 멤버인 타블로와 투컷도 “웰컴 투 파더후드”, “엄마 닮았더라”라는 댓글을 남기며 미쓰라-권다현 부부의 득남을 축하했습니다.
미쓰라와 권다현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접한 누리꾼들은 “에픽하이 멤버들이 다 아빠가 됐구나” “자기들이 사귀는 거 대놓고 공개했다는 게 너무 웃기다” “미쓰라 수염 길렀을 때 만났으면 지저분해 보였을 수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후에도 이들은 개인 SNS를 통해 신혼 같은 달달한 일상을 공유했죠. 두 사람은 최근 결혼 9년 만에 예능 ‘동상이몽’에 출연해 일상을 처음 공개했는데요. 이들은 출산 후 180도 달라진 일상을 보여주었습니다.
방송에서 이들은 침실과 옆방의 아이 침대에서 따로 취침하고 있었죠. 두 사람은 함께 식사하면서도 서로 말 한마디 없이 침묵을 이어갔는데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진 두 사람의 달라진 일상에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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