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홍진경 해마 손상 걱정 “안 좋아진 것 같아” (‘홍김동전’)
[TV리포트=김현서 기자] KBS2 ‘홍김동전’ 홍진경이 ‘메타세콰이어 길’을 ‘세콰파이라 길’이라고 말하는 등 해마 손상급 오류 발언을 당당하게 이어가 주우재의 탄식을 불러온다.
16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홍김동전’ 61회는 ‘홍김동전 제작비 100만원 도난사건’이 발생하면서 천재적인 두뇌와 동물적인 감각을 지닌 금세기 최고의 탐정 능력의 멤버들이 100만원이라는 거금을 훔쳐간 도둑을 잡는다. 이에 어설픈 탐정능력을 자랑하는 멤버들의 어처구니없는 허당기가 웃음을 터트릴 예정.
조세호는 자신이 걸었던 곳을 경기 둘레길 가평의 호명호수라고 설명하면서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걸으면 좋은 길이라고 부연 설명한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김숙은 날카로운 탐문에 들어간다 김숙이 “연인과 함께 오신 적이 있으십니까?”라고 묻자 잠시 주춤하던 조세호는 “연인과는 온 적이 없습니다”라고 1차 방어에 성공했으나, 가재 발을 든 우영이 “거짓말을 하면 같이 가재이”라고 하자 금세 고개를 숙이며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안긴다.
이어 허당기 만렙의 등급을 과시한 인물은 다름아닌 홍진경. 홍진경은 “지금 가평에 있는 이 나무들, 이 길의 이름은 세콰파이라 길입니다”라고 당당하게 밝혀 모두의 귀를 의심하게 만든다. 아니나다를까 실소를 머금은 주우재는 “메타세콰이어 길을 말하는 거야?”라며 당황했고, 김숙은 “이 분이 영국에서 오셔서 한국을 잘 몰라요”라며 홍진경을 애써 편들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주우재는 “진짜로 메타세콰어어 말한 거야? 더 안 좋아진 거 같네”라며 누나의 해마손상을 걱정하자 우영 역시 애써 웃음을 머금으며 고개를 끄덕여 이날 홍진경의 복수극을 예감케 한다.
‘홍김동전’ 인증 해마 손상 증상이 갈수록 웃음을 더하는 홍진경과 누나의 실수를 눈치 없이 사사건건 짚어내는 ‘싸가지없는 동생’ 주우재, 이들의 으르렁 케미가 폭발할 예정이다.
‘홍김동전’은 16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KBS2 ‘홍김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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