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억 벌고 SM 떠난 이수만…청담동에 매입한 건축물, 뭔가 이상하다
카카오 김범수 검찰 송치
SM 창업주 이수만 근황
청담동 위반건축물 매입
16일 금융감독원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주가조작 혐의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사태의 중심에 있던 SM 창업주,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의 근황에 관심이 쏠렸다.
최근 비즈한국에 따르면 이수만 전 총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에 있는 ‘위반건축물’과 토지를 150억 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이 전 총괄이 소유한 SM빌딩(옛 SM 본사) 바로 옆에 있다.
위반건축물은 무단으로 건축하거나 용도를 변경한 건물을 말한다. 이 건물이 위반건축물로 등재된 이유는 2022년 다가구주택으로 등록된 지상 3~5층을 근린생활시설(사무소)로 무단용도 변경했기 때문이다.
이 전 총괄은 건물 매입 후 위반건축물을 해소하지 않았다. 소유주가 바뀌었다면 바뀐 소유주가 이행강제금을 납부해야 한다. 현재 이곳은 공실로 이 전 총괄이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수만 전 총괄은 올해 보유하던 SM 주식 대부분을 하이브에 매각한 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사업을 하는 개인회사 ‘블루밍 그레이스’를 설립하고 활동하고 있다.
중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최측근인 유영진 작곡가와 함께 10대 남자 아이돌 오디션도 진행했다.
지난 9월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 환경 관련 자선 행사에 참석해 “연간 1000그루의 가로수를 심자”는 내용의 연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총괄은 총 100만달러(약 13억 3,650만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것이라 전해졌으며 나무 심기에 6억 6,825만 원을 기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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