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일본서 활동할 때 ‘이방인’ 느낌 받아 외로웠다” (‘유니버스 티켓’)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유니버스 티켓’ 윤하가 일본인 참가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냈다.
16일 오후 2시 SBS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유니버스 티켓’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환진PD, 유화 PD와 함께 윤하, 효연, 김세정, 리안, 아도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니버스 티켓’은 그동안 ‘K팝스타’, ‘더 팬’, ‘LOUD’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했던 SBS가 최초로 선보이는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 램이다. ‘유니버스 티켓’은 대한민국 국가 번호인 82라는 숫자에 의미를 두고 탄생한 대형 글로벌 오디션이다. 특별 미션을 거쳐 82명의 참가자 중 K-걸그룹으로 활동할 최종 멤버 8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공동제작사인 F&F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년 6개월 동안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게 된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가수 윤하. 일본 활동 경험이 있는 만큼, 외국인 참가자에게 조언해 준 게 있는지 묻자 그는 “첫 녹화가 너무 오래전이라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저도 외국인 등록증이 있었다. 외국인으로서 어떤 필드에 있으니 이방인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뭐가 됐든 여기서 무언가를 얻고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분들은 (외국 참가자들에게) 멀리서 왔는데 좋은 경험을 받아 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이환진 PD는 윤하에 대해 “일본어를 되게 잘하시더라. 일본인 참가자에게 일본어와 한국어 할 때 후두의 위치가 다르다고 충고를 하셨다. 그 조언을 들은 참가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걸 보면서 윤하 씨밖에 할 수 없는 조언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니버스 티켓’은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캐나다, 태국 등 128개 국적의 소녀들이 참가했다. 트로트 가수 임서원, 그룹 다이아 출신의 권채원을 포함해 화제의 참가자들이 출연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유니버스 티켓’은 오는 18일 오후 6시 5분 첫방송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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