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의혹’ 지드래곤 덕분에 활짝 웃고 있다는 사람들 나타났다
지드래곤 패션 인기
안경·셋업 상품 품절
여전한 ‘스타성’ 증명
마약 투약 혐의를 재차 강하게 부인하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덕분에 활짝 웃고 있다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지드래곤 덕분에 웃고 있는 두 곳’이란 글이 화제다. 작성자는 “바로 지디가 인터뷰할 때 썼던 안경 브랜드랑 자진출석할 때 입었던 셋업 브랜드”라 설명했다.
권 씨는 지난 13일 연합뉴스TV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직접 마약 의혹을 반박했다. 당시 착용한 안경은 국내 안경 편집숍 오르오르의 ‘British 1930’s Noir’ 제품으로 정가 25만 원이다.
오르오르 측은 SNS를 통해 “어제 저녁 한 언론매체와 인터뷰에서 지용님이 착용한 모델에 대한 문의가 많아 프리오더를 진행하게 됐다”며 “11월 말일까지 프리오더를 진행한다. 기간은 6주에서8주 소요 예정이다.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 6일 혐의와 관련해 인천논현경찰서에 자진출석한 권 씨는 네이비 컬러의 스트라이프 패턴 수트 셋업을 입고 등장했다.
이 셋업은 국내 여성복 브랜드 ‘르하스’(L’H.A.S) 제품이다. 오버사이즈 핏이라 권 씨는 여성복이지만 착용했다. 재킷은 45만 8,000원, 슬랙스는 29만 8,000원이다.
브랜드 공식 SNS는 최근 ‘해당 제품 S 사이즈는 현재 온라인몰에서 품절이다. 현대백화점 판교 팝업 스토어에 재고 소량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브랜드의 오너는 개인 SNS에 지드래곤 사진을 게시하며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지드래곤 스타성 미쳤다”, “데뷔한 지 20년 가까이 됐는데 아직도 저렇게 영향력 있는 거 너무 대단하다”, “그런데 지디가 예쁜 것만 골라서 입고 쓰긴 해”, “지디 아이템들 예쁘긴 한데 가격이 너무 사악하다”, “따라하고 싶어서 돈이나 느낌이나 절대 따라할 수 없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이 지드래곤을 상대로 진행한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지드래곤에 대한 체모 정밀검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지드래곤은 SNS에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고 쓰인 이미지를 올리며 관련 혐의를 거듭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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