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가까워진 이도겸과 남상지…응급실에서 손잡고 서로 마음 확인(우당탕탕패밀리)
[TV리포트=김유진 기자] 이도겸은 남상지에게, 강다빈은 이효나에게 겉옷을 벗어줬다.
16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41회에서는 폐공장에 갇힌 강선우(이도겸)과 유은성(남상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선우는 계약이 끝나자마자 유은성이 답사 중인 폐공장에 도착했다. 유은성은 공장 안에서 수상한 남자를 발견했지만 강선우는 “어두워서 잘못 본 것 같다”며 유은성을 안심시킨다.
하지만 유은성이 본 수상한 남자는 취객이었다. 취객은 두 사람을 폐공장 안에 있는 한 방 안에 가둔 뒤 공장을 나간다.
고춘영(김선경)은 가족들에게 신민국(최우혁)의 사정을 전한다. 고춘영은 “어느날 덜컥 애와 함께 예고 없는 불행이 닥친 미혼부다. 애엄마가 신민국도 모르게 애를 낳고는 도망쳤다”고 말했다. 유은아(주새벽)은 이 이야기를 듣고 신민국한테 괜히 미안해졌다.
강선우와 유은성은 닫힌 문을 열려고 했지만 무리였다. 유은성의 휴대전화는 사진을 찍다가 창문 밖으로 넘어갔고 강선우의 휴대전화는 배터리가 다 나가서 꺼졌다.
신하영(이효나)은 불안한 마음에 유은성, 강선우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두 사람을 받지 못했다.
신하영의 불안은 점점 커졌고 결국 불똥은 가족들에게 튀었다. 신하영은 과일을 먹으라는 신가람(정민준)에게 화를 냈고 결국 신가람을 울렸다.
이 모습을 본 신달용(임하룡)은 “어디서 그따위 성질을 부리냐”고 화를 냈고 신하영은 “아버지는 저한테 그런 말씀 하실 자격이 없다”며 소리를 질렀다.
폐공장은 점점 추워졌고 강선우는 겉옷을 유은성에게 벗어줬다. 두 사람은 강선우의 옷을 같이 덮으며 추위를 버텼다.
이때 유은성은 “위로의 말로 날 일으켜 세워준 사람이 있었다. 얼마 전에 그 사람을 만났다”며 공원에서 만난 남자가 강선우라는 걸 알고있다는 듯이 말했다.
그러자 강선우는 “은성씨를 보며 날 봤던 것 같다. 그래서 은성씨가 힘들 때 나도 마음이 쓰였다”고 답했다. 이어 강선우는 추워하는 유은성을 지키려고 유은성을 꼭 껴안았다.
신하영은 포장마차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가 유은혁(강다빈)을 불렀다. 신하영은 “술 생각도 나고 친구 생각도 나서 불렀다. 보다시피 내가 지금 가진게 없다”고 한다. 유은혁은 추워보이는 신하영에게 겉옷을 벗어줬다.
폐공장 관리자는 취객에게 공장 안에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장을 확인하러 온다. 두 사람은 관리자 덕분에 구출되지만 이때 강선우가 저체온증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다.
유은성은 누워있는 강선우를 보며 “아직 감독님한테 못한 말이 있다”며 슬퍼했고 이때 강선우가 눈을 뜨고 유은성의 손을 잡았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우당탕탕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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