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사장3’ 한효주, 식재료 손질 중 손 부상…조인성 걱정 “넌 머리만 써” [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일당백 직원’ 한효주가 식재료를 손질하다가 손을 베이는 부상을 당하며 사장즈가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16일 tvN 예능 ‘어쩌다 사장3’ 조인성, 차태현,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시티에서 아세아 마켓을 운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인 아저씨 손님들이 식당을 찾아 수다 꽃을 피운 가운데 한 손님은 차태현에게 “TV에서 너무 많이 본 것 같다”라고 물었고 차태현은 “제 직업이 배우이니까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엽기적인 그녀’에 출연했단 사실을 알게 된 손님은 ‘오마이갓’을 외치며 차태현을 얼싸안고 소녀팬처럼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에 차태현은 “남자분들 중에 이렇게까지 놀라시면서 너무 좋아해주신 것은 거의 처음인 것 같다”라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또다른 손님은 차태현의 출연작 ‘과속스캔들’을 언급하며 “친근한 배우 중에 한 명이다”라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1일 차 영업이 종료된 가운데 함께 저녁을 만드는 멤버들. 차태현은 다음날 쓸 당근을 꺼냈고 가느다란 당근의 채를 썰며 “당근이 위험한 애들이 많이 와 있다”라고 말했고 윤경호는 손다치지 말고 썰기를 당부했다. 이에 차태현 역시 ”이제부터 낙오자들은 아파도 참아야 한다“라며 직원이 부족한 현실을 언급했다. 그 이유는 한효주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기 때문.
앞서 직원 식사를 준비를 하던 한효주가 채를 썰다가 손을 베이고 말았다. 조인성은 놀란 효주를 안심시킨 후 손님들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조용히 주방 밖으로 빠져나왔다. 차태현 역시 이상한 낌새를 느끼며 다가와 한효주를 걱정했고 사장즈 긴급 대책 회의 끝에 한효주는 병원에 가게 됐다. 이에 영업을 이어 간 네 사람은 한효주의 빈자리를 함께 채웠다. 윤경호는 “효주가 참 이것저것 많이 했다”라고 동분서주했던 한효주의 활약을 언급했고 차태현은 “또 우리 밥을 해주려다가 다쳤으니…”라며 한효주의 부상을 안타까워했다.
이어 숙소로 돌아온 사장즈와 직원들. 차태현은 병원에 간 한효주에게 전화했고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란 소리를 듣고서야 안도했다. 통화소리를 듣고 인성도 방에서 나왔고 “그럼 효주야, 이렇게되면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차태현 역시 “너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라고 거들었다. “내일도 열심히 수족이 되겠다”라며 열정을 드러내는 한효주의 말에 조인성은 “넌 머리만 써라”고 걱정했고 차태현 역시 “수족은 쉬어”라고 덧붙이며 한효주를 웃게 만들었다.
이어 미국영업 2일 차가 된 가운데 일찌감치 마트에 출근해 영업 준비를 하는 멤버들. 한효주 역시 손을 치료한 후 복귀한 가운데 유창한 일본어로 일본 손님에게 김밥 영업에 나서는 등 다시 에이스 직원의 모습으로 사장즈를 든든하게 지원했다.
이날 영업 2일차에는 직원 박병은이 합류한 가운데 멤버들은 경력직인 박병은에게 따뜻한 환영 인사 대신 오렌지 껍질을 까는 일거리부터 안겨줬고 이미 손발을 맞춘바 있는 박병은은 금세 마트 직원으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어쩌다사장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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