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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족 주의’ 겨울철 되면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사고 1위

밈미디어 0

① 캠핑족 겨울철 사고

출처 : cocoro

“캠핑의 꽃은 겨울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 온열 기구 덕분에 텐트 안에선 따뜻하게, 텐트 밖에선 불멍을 때릴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 저녁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온열 기구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 얇은 텐트 안은 순식간에 냉동고가 되어버리기 때문인데요.

그 때문에 겨울철 캠핑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열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때 빠질 수 없는 것이 타프팬, 히터, 등유 난로 등의 온열기구이죠.

하지만, 이러한 온열 기구가 되레 사고를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겨울철이 되면 캠핑 여행 중 온열기구로 인한 인명 피해 사고가 자주 보고되죠.

지난 11월 12일, 충북 영동의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60대 남성과 50대 여성, 그리고 5살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119구급대원들은 “퇴실 시간이 지났는데 아무 소식이 없어 가보니 텐트 안에 사람들이 쓰러져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요.

텐트 안에는 숯불을 피운 흔적이 확인되었고,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죠. 이에 경찰은 이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노부부는 손자와 함께 캠핑을 즐기기 위해 전날 서울에서 이곳까지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겨울철 추위를 견디기 위해, 텐트 안에 숯불을 피운 채로 잠들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이죠.

② 온열 기구, 일산화탄소 중독

출처 : Youtube@sbsnews8

충북 영동의 한 캠핑장에서 사고가 발생하기 전날, 경기 여주시 연양동의 한 캠핑장에서도 동일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옆 텐트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텐트에서 숨져 있는 50대 부부를 발견했습니다. 텐트 안에는 화로대 위에 숯불 등이 피워져 있었죠.

한 달 전에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광주 북구 대야저수지 주변 텐트에서 60대 부부가 숨진 채로 발견된 것인데요.

소방당국은 “텐트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들은 이미 숨져 있었죠.
부부는 텐트 안에서 온열 기구를 사용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이들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이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일산화탄소는 숯이나 여러 연료가 불완전 연소할 때 발생하죠.

출처 : Youtube@jtbc_news

특히 일산화탄소는 색깔도, 냄새도 없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데요. 이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실험을 통해 일산화탄소의 위험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해당 실험은 3인용 텐트 안에 온열 기구를 켜놓고 일산화탄소 농도의 변화를 측정하는 것이었죠.

가스난로의 경우, 약 한 시간 만에 농도가 2천ppm을 넘어 5천ppm까지 치솟았는데요.
차콜 숯의 경우, 2분 만에 2천ppm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죠.

2천ppm의 일산화탄소에 노출되는 경우, 한두 시간 안에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는데요.
이보다 심한 5천ppm의 경우 30분 안에 숨질 수 있습니다.

일산화탄소에 노출하는 경우, 구토 증상이 먼저 발생하는데요. 문제는 구토 증상 또한 무의식중에 발생해, 그로 인해 일산화탄소에 노출되는지 모른 채로 사망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③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철 캠핑

출처 : kaelife

화로에 태우는 석탄이나 목재 등은 텐트 내에서 2분 만에 2천ppm의 일산화탄소를 유발하기 때문에,
텐트 내에서는 절대로 이를 온열 기구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데요.

다른 온열 기구 또한 가스와 석유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환기가 되지 않는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죠.

따라서, 겨울철 캠핑 시 화로를 제외한 온열 기구를 사용하더라도, 반드시 환기구를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야 하죠.

난방이 부족한 경우, 뜨거운 물병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허벅지 사이에 물병을 두게 되면, 온몸을 도는 피가 따뜻하게 유지되면서 몸 전체를 덥힐 수 있죠.

출처 : camphack

가장 중요한 것은, 추운 날씨에 맞추어 옷을 입는 것인데요.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뿐만 아니라, 땀에 젖은 옷을 벗고 새 옷을 입는 것, 머리로부터 나가는 열을 막기 위해 방한모를 쓰는 것 또한 체온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온열 기구로 인한 사고뿐만 아니라, 캠핑 화재 사고 또한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모닥불은 전용 화로를 이용하고, 불씨가 옮겨붙을 수 있는 화로의 주변에는 물을 뿌려놓아야 합니다.

겨울철 묘미인 캠핑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겨울,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 캠핑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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