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3년 차’ 안정환 “살아보니 잘 되는 건 다 아내 덕” (‘선넘패’)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선 넘은 패밀리’ MC 안정환이 23년 차 유부남으로서 결혼 생활에 대한 조언을 내놓는다.
17일(금)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8회에서는 ‘스웨덴 선넘팸’ 이지현, 아멜리 부부가 스웨덴에서 카페 창업에 도전하며, 현지 이웃들에게 ‘한국식 커피 메뉴’ 테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이 공개된다.
한국에서 커피숍 창업을 준비하다 스웨덴인 아멜리와 결혼 후, 스웨덴에서 꿈을 이루게 되었다는 이지현은 현지 테스트에 앞서 아내인 아멜리에게 미숫가루 라떼와 약과 아이스크림을 먼저 시식해보게끔 한다.
아멜리의 애매모호한 평에 “긍정적이야? 아님 부정적인 의미야?”라는 궁금증이 이어진 가운데, 화면에 몰입하던 이혜원은 자신도 모르게 털털한 리액션을 내뱉는다. 이때 아내의 ‘찐 텐션’을 곧바로 알아챈 안정환은 곧장 “슬슬 본색을 드러내는구만, 집에서 나와 둘이 있을 때 하듯이…”라고 디스에 나선다. 정곡을 찔린 이혜원이 얼굴을 감싸며 당황한 가운데, 안정환은 “방송 회차가 거듭될수록 본모습이 나올 수밖에 없어”라며 만족스런 미소를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안정환은 카페 창업에 관한 아멜리의 냉철한 조언이 이어지자, “역시 가장 정확하게 이야기해줄 수 있는 사람은 아내뿐”이라고 거든다. 또한 “살아보니 잘 되는 건 다 아내 덕분이더라…”라며 결혼 23년 차 유부남의 ‘단짠 매력’을 폭발시킨다. 아내 이혜원을 들었다 놨다 한 안정환의 ‘찐 부부 모먼트’에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일반적인 텐션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스웨덴 사람들의 ‘뜨뜨미지근’한 리액션에 4MC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가 연신 신기해하며 ‘문화 차이’를 실감하는가 하면, 이날의 게스트로 출연한 핀란드인 레오가 북유럽의 차분한 정서에 대해 설명하며 유익한 정보가 오갔다”며 “북유럽에서의 실제 삶을 대리 체험할 수 있는 영상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지현, 아멜리 부부의 스웨덴 트롤헤탄 라이프를 비롯해, 이탈리아 국제부부 권성덕, 줄리아가 블루크랩으로 한국식 꽃게요리에 도전하는 과정, 독일 커플 카리나, 신수호가 프랑크푸르트에서 ‘차범근’의 발자취를 찾아다니는 여행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8회는 17일(금)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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