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되찾은 남궁민, 이청하 덕분에 목숨 건져 “데리러 왔다”(‘연인’)
[TV리포트=이지민 기자] ‘연인’ 기억이 돌아온 남궁민과 안은진은 다정한 시간을 보냈으나 이는 길게 이어지지 못했다.
17일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 2 20회에는 이장현(남궁민)이 드디어 기억을 되찾았으나 계속해서 위기를 맞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이장현은 험한 고문으로 기억을 잃었던 바. 다행히 이장현은 유길채가 준 반지를 만지다가 기억을 되찾았다. 이장현은 “내가.. 그간 풍 맞을 짓은 안 했지”라며 유길채에게 다가섰다.
유길채는 기억을 되찾은 이장현에 기뻐하며 눈물을 글썽였고 이장현은 “미안하다. 너무 늦었지, 정말 미안해”라며 유길채를 꼭 끌어안았다. 이어 이들은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며 다시 한번 사랑을 확인했다.
이장현은 “누구”라며 다시 기억을 잃은 척 장난을 치며 원래의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길채는 “그런 장난은 마세요”라며 단호하게 장난을 거절했다. 그러자 이장현은 “걱정하지 마시오.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것이다”라고 안심시켰다.
유길채는 “의원이 나리가 영영 기억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겁을 줬다. 나리는 매번 제 얼굴만 보면 기억을 되찾으시니 어딜 가나 꼭 붙어있어야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때 이장현이 “그런데 세자께선 어찌 되셨습니까”라고 그동안의 일을 물었다. 이어 이장현은 량음(김윤우)를 찾아갔고 량음은 “그간 세자 저하의 일을 전하께 낱낱이 고한 자가 있는 듯해”라고 전했다.
한편, 이장현이 집을 떠난 사이 각화(이청아)가 유길채 집을 찾았다. 각화는 “세자의 사람들을 숙청하고 있는 걸 알아, 이장현의 흔적을 찾을 수 없더군”이라 말하며 “혹시 잘 못된 거 아니지? 살아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유길채는 “살아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각화는 “이장현은 내가 데리고 간다”고 말하며 이장현이 어디 있는지 물었고, 유길채는 이장현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그럼 도와줄 수 있어? 제발 도와줘”라고 부탁했다.
각화는 유길채의 집을 나서며 용골대(최영우)에게 “조선 왕에게 전해. 청의 척사가 당도한다고”라고 명령했다. 한편, 이장현의 죽음을 명령한 인조(김종태)는 청의 칙사가 역관으로 오직 이장현을 세우라는 말에 명을 거두었고 이장현은 간신히 목숨을 구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연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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