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 이동하와 오늘(18일) 결혼…걸스데이 첫 품절녀 [종합]
[TV리포트=강성훈 기자] 걸스데이 출신 배우 소진과 이동하가 오늘(18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소진과 이동하는 서울 모처에서 양가 친척 및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이동하는 1983년생, 소진은 1986년생이다. 3살차 연상연하 부부가 탄생한다.
소진은 남편 이동하에 관해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 준 사람이고 마음의 쉴 곳을 내준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라고도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하는 아내 소진을 “오랜 기간 곁에서 힘이 돼주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소진만 유일하게 팔로우하는 등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열애설 없이 소진과 이동하는 결혼을 발표했다. 그동안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것이다. 두 사람은 ENA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2021)에서 호흡을 맞췄다. 극 중 소진은 약사 최선화 역, 이동하는 유부남 정호준 역을 연기했다. 최선화와 정호준은 ‘불륜’ 사이다.
이동하가 소진이 ‘오랜 기간 곁에서 힘이 돼줬다’는 말로 미루어 볼 때 두 사람은 해당 드라마에서 만나 약 2년간 열애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18일)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과거 소진은 자신의 이상형으로 ‘입이 큰 사람’을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동하는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만큼 상당히 ‘큰 입’으로 우렁차게 노래를 하는데, 누리꾼은 소진의 이상형에 딱 맞는다며 신기해 했다. 이상형과 결혼하는 소진을 부러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걸스데이 리더 소진은 그룹 내 첫 번째 품절녀가 된다. 멤버들의 축하 속에서 사랑하는 이동하와 결혼한다.
막내 혜리는 “내 소진. 막냉이는 웁니다. 지구에서 가장 축하해요”라며 맏언니의 결혼을 축하했다. 유라는 “지구에서 제일 사랑하는 1순위에 밀렸지만 내 사랑 소진 언니 행복을 응원해요”라고 말했다. 민아는 “우리가 가장 축하할 거야”라며 13년 차 걸스데이 우정을 강조했다.
동료 연예인들도 소진과 이동하의 결혼을 축하했다. 김세정은 “우주 최강 잘 어울린다”, 임세미는 “행복만 합시다”, 이시언은 “축하해! 소진 앤 동하”라며 선남선녀 스타부부 탄생을 기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소진은 걸스데이로 데뷔했다. 그는 tvN ‘환혼: 빛과 그림자’, ENA ‘보라! 데보라’에 이어 최근에는 tvN ‘이로운 사기’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동하는 2009년 뮤지컬 ‘그리스’ 데뷔해 최근 MBC ‘닥터로이어’, JTBC ‘대행사’에 출연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51K, 눈컴퍼니, 소진·유라 소셜미디어, ‘괴기맨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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