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수환 별세… 향년 57세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연극배우 전수환이 별세했다. 향년 57세.

18일 고 전수완의 유족은 고인이 지난 16일 오후 5시께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66년생인 고인은 군 제대 후 ‘극단 76’에서 연극 ‘습관의 힘’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래 ’16대 품바’로 이름을 알렸다. ‘품바’는 각설이패 대장의 일대기를 그린 연극으로 지난 1979년부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고인은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 지난 1997년 영화 ‘블랙잭’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고인은 ‘신라의 달밤’ ‘연애소설’ ‘광복절 특사’ ‘이장과 군수’ ‘고령화 가족’ ‘관상’ 등에 출연했다.

고인의 빈소는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7시 10분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