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타’ 수잔느 쉐퍼드, 사망…향년 89세 [할리웃통신]
[TV리포트=안수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수잔느 쉐퍼드가 향년 8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화 ‘로리타’와 ‘좋은 친구들’의 조연으로 잘 알려진 배우 수잔느 쉐퍼드가 향년 8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녀의 사망 소식은 배우이자 부동산 중개업자인 톰 티튼이 다음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그는 “17일 이른 아침 수잔느가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톰은 “저는 젊은 배우로서 수잔느와 함께 공부했습니다. 그녀는 제가 제 자신에게서 볼 수 없었던 것으로 발견해준 사람입니다”라며 수잔느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덧붙였다.
또한 영화 ‘소프라노스’에서 리틀 카민 루퍼타치를 연기한 배우 레이 아브로조 역시 소셜미디어에 수잔느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그는 “수잔느의 사망 소식을 듣고 슬펐다. 배우이자 선생님. ‘소프라노스’에서 카멜라의 어머니를, ‘좋은 친구들’에서 카렌의 어머니를 연기했죠”라는 글을 올렸다.
배우 캐서린 나두치는 ‘페이지 식스’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그녀를 아는 모든 이들에게 정말 큰 손실이다. 그녀는 나를 많이 지지해 주었고, 모든 연기 팁을 나와 공유했으며 다른 배우들을 돕는 것을 좋아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잔느 쉐퍼드는 영화 ‘웨어 이즈 키라?’, ‘헤이트 발렌타인데이’, ‘해롤드’, ‘일루미나타’, ‘야곱의 사다리’, ‘미스틱 피자’등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 및 단역을 맡으며 감초 역할로 활약했다. 전해진 바에 의하면 20일과 21일 그녀를 위한 종교 장례 문화인 ‘시바’행사가 진행된다고 알려졌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영화 ‘좋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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