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탕후루에 빠졌다…5만 4천원 ‘플렉스’ (‘슈돌’)
[TV리포트=김현서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정성호가 오남매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오십 인생 처음 접하는 MZ 간식 ‘탕후루’의 맛에 푹 빠진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21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으로 인해 밤 11시에 방송되는 ‘슈돌’ 502회는 ‘떠나볼까? 우리들의 여행’로 소유진과 최강창민의 내레이션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개그맨 정성호와 오남매 수아, 수애, 수현, 재범, 하늘이 ‘MZ 감성’을 한가득 담아 대구로 여행을 떠난다. 이에 ‘라떼 감성’을 고수하던 50살 아빠 정성호가 오남매의 10대 감성에 홀려 아빠가 아닌 큰오빠의 마음으로 하루를 즐긴다.
이날 정성호네 오남매는 MZ 감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아빠 정성호를 위해 대구의 핫플레이스에서 ‘요즘 여행 풀코스’를 즐긴다. 오남매의 성화에 교복으로 드레스코드까지 맞춘 50살 정성호는 “1992년도 말에 교복을 입어 본 게 끝이에요. 31년 만에 입어요”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한다.
이 가운데 오남매는 아빠 정성호를 최근 MZ 세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간식인 탕후루 가게로 이끈다. 오남매는 놀이공원에 온 것처럼 행복에 가득 찬 눈빛으로, 각양각색의 과일을 주문하기 시작한다. 이에 정성호는 “먹을 만큼만 사. 싸가는 게 아니야”라면서 오남매를 말리는 한편, 탕후루의 인기를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다시금 ‘라떼 감성’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그도 잠시, 둘째 딸 수애가 정성호에게 탕후루를 한 입 먹여주자마자 정성호는 입 안에 퍼지는 새콤달콤한 맛을 음미하며 “탕후루를 왜 지금 알았지? 진짜 맛있다”라고 급격한 태세 전환을 해 폭소를 유발한다. 급기야 정성호는 “하나만 더 사 올게. 먹을 사람”이라며 오히려 오남매를 진두지휘해 무려 총 5만 4천 원어치 탕후루를 사들여 웃음을 더한다는 전언.
그런가 하면 오남매는 유일무이한 먹방 클래스를 선보인다. 오남매는 대구의 명물인 뭉티기, 오드레기, 대창, 천엽, 간 등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음식들을 가볍게 흡입한다고. 특히 정성호의 셋째 아들인 초4 수현은 “뭉티기는 육회보다 쫄깃하고 부드러워. 육회와 뭉티기가 입에서 싸우고 있어”라면서 맛깔스럽고 섬세한 맛 표현을 선보이며, 뜻밖의 ‘어른 입맛’을 뽐내 놀라움을 자아낸다는 후문이다. 이에 오색빛깔의 다채로운 매력을 뽐낼 오남매의 모습이 담길 ‘슈돌’ 본방송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502회는 오는 2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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