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짜다 짜” 소리 나온 LG전자 가전제품의 할인 목록 보니…
LG전자 29% 할인 행사
할인 제품과 가격에 실망
삼성전자는 30% 할인
21일 LG트윈스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LG전자가 ‘29% 세일’ 행사를 시작했다. 할인 품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는데.
LG전자는 이날부터 하루 동안 LG 올레드 TV 55·65인치 벽걸이·스탠드,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건조기,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 등 유명 제품을 29% 할인 판매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크게 실망했다.
이들은 “인터넷 쇼핑 최저가 수준인데?”. “전혀 메리트가 없는 할인”, “재고 남은 거 내다 파는 수준”, “요즘 누가 55인지, 65인치 TV 사냐?”, “구광모 짜다 짜”, “낭만이 없네. LG 우승 너무 일찍 했다. 우승 그냥 KT 주자”, “이럴 때 할인 팍팍해서 인심을 더 얻어야지”, “이럴 줄 알았다” 등 할인 제품과 가격을 지적했다.
실제로 제품들은 500대 한정 수량이며 1인당 행사제품 1대만 구매할 수 있었다.
전날 라이벌 삼성전자가 30% 할인 행사를 시작하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우승 안 했는데도 1% 더 할인하는 삼성전자에서 청소기 사겠다”, “역시 가전은 삼성” 등 LG전자를 조롱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날 29% 할인행사에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일시적으로 LG전자 사이트가 마비되는 현상이 벌어졌지만 결국 100여분 만에 모두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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