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비주얼” BMW 미니밴 등장, 신도시 카니발 아빠들 눈 돌았죠
전기 미니밴 내놓은 볼보
만약 BMW도 가세한다면?
독특한 가상 렌더링 화제
요즘 중국을 중심으로 전기 미니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볼보 EM90가 공개되며 중국 완성차 업체 위주였던 전기 미니밴 선택지가 보다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기아는 얼마 전 출시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하이브리드 사양을 추가해 전동화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러한 가운데 재미있는 가상 렌더링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끈다. 현재 BMW는 소형 MPV인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판매 중이다. 만약 BMW가 고급 전기 미니밴을 내놓는다면 어떨까?
i7 액티브 투어러 등장
기반은 ‘맥서스 미파 9’
신차 예상도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해외 유튜버 Theottle은 지난 20일 BMW i7 액티브 투어러 상상도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다소 생뚱맞은 이번 가상 렌더링은 MPV 모델 ‘액티브 투어러’와 순수 전기차 i 시리즈를 모두 보유한 BMW가 프리미엄 전기 미니밴 시장에 뛰어든 상황을 상상해 만들어졌다.
기반이 되는 미니밴은 중국 완성차 브랜드 ‘맥서스(Maxus)’의 전기 미니밴 미파 9(Mifa 9)이다. 그간 BMW가 시도하지 않았던 수평형 주간 주행등(DRL)을 적용하고 그 아래에 큼지막한 키드니 그릴을 달아 널찍한 전면부를 고르게 채운 모습이다. 범퍼 양쪽의 거대한 에어 덕트는 키드니 그릴 양쪽 하단의 대각선 라인과 짝을 이뤄 일체감을 살렸다.
BMW 개성 살린 후측면부
투톤 컬러로 고급감 극대화
후측면 역시 BMW의 색채가 곳곳에서 돋보인다. i7에 적용된 휠을 그대로 달아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하며, i7 옵션 사양인 투톤 외장 색상이 고급감을 더한다. 테일램프는 DRL과 마찬가지로 수평으로 연결돼 전면부와 일체감이 느껴진다. 치켜 올라간 테일램프 끝단은 D 필러와 자연스럽게 연결된 모습이다.
테일게이트 역시 i7처럼 강렬한 수평형 캐릭터 라인이 유지됐다. 테일램프가 뒷유리 바로 아래에 위치한 만큼 BMW 엠블럼과 ‘i7 Active Tourer’ 모델명은 좀 더 아래에 부착됐다. DLO 라인을 두르는 크롬 가니시는 테일램프 상단까지 연결돼 차체 전반의 연결감을 강화하며, 뒤 범퍼는 날카로운 굴곡을 강조했다.
예상되는 인테리어 모습은?
네티즌 반응은 이렇습니다
실내 렌더링이 함께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미파 9과 i7의 실내를 함께 살펴보면 그 모습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널찍한 실내에 2열 독립 시트를 포함한 6~7인승 구성이 유력하며, i7에 탑재된 BMW 시네마 스크린을 탑재하기에도 이상적이다. 2열 시트는 좌판과 레그 레스트가 연결된 형태로 전동 조정 및 안마 기능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한편 네티즌들은 “포토샵의 힘은 대단하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 “실제 있는 디자인이라고 해도 믿을 듯”. “이미 BMW가 MPV를 만든 적이 있어서 그런가 어색하지만은 않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반면 “기반 모델이 중국산이라 그런가 조잡함이 느껴진다”. “요즘 BMW 그릴 너무 커서 마음에 안 드는데 미니밴에 들어가면 더 끔찍할 듯”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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