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女배우, ‘마약’ 남편 옥바라지…출소하자 ‘이혼’ 신청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인도네시아 인기 여배우 아이리시 벨라(27)와 남편 아마르 조니(30)가 이혼한다.
21일(현지 시간) 외신 ‘CNN 인도네시아’ 보도에 따르면 아이리시 벨라는 지난 6일 남편 아마르 조니(30)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 아마르 조니가 마약 관련 혐의로 출소한 지 한 달 만이었다. 그는 출소한 후 아내와 함께 살지 않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변호사는 아이리시 벨라가 ‘가정이 더 이상 조화롭지 못하다’는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첫 재판은 지난 16일에 열렸지만 양측 모두 참석하지 않고 대리인만 참석했다. 현재 두 사람은 각자 친정집에서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르 조니는 마약 사건에 두 번 연루됐다. 지난 2017년 그는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데폭 지역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말린 마리화나 잎을 사용했다. 이후 지난 3월 보고르 센툴에서 그는 크리스탈 메스암페타민을 섭취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그는 결혼해 아이까지 있는 상태였다.
아이리시 벨라는 아마르 조니의 두 번째 마약에 신뢰를 잃었고 그가 감옥에 가 있는 동안 혼자 자녀를 키우며 힘들었기에 이혼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남편이 감옥에 간 7개월 동안 아이리시 벨라는 면회를 한 번도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리시 벨라와 아마르 조니는 지난 2019년 4월에 정식으로 결혼했다. 이후 슬하에 2명의 자녀를 안았다. 아이리시 벨라는 두 자녀의 양육권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아이리시 벨라(Irish Bella)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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