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모델 시절 쫙 붙는 옷에 빡빡이로 다녀”…반전 과거
[TV리포트=안수현 기자] 배우 유지태(47)가 모델 시절 남다른 패션과 스타일링을 선보인 이유에 관해 밝혔다.
21일 공개된 온라인 채널 ‘TEO 테오’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유지태 펀치 라이크 킹 콩 투(punch like King Kong to) 장도연 EP. 16 비질란테 유지태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유지태는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비질란테’ 광수대 형사 조헌 역을 위해 몸무게를 증량했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100㎏까지 증량했다. 액션신을 촬영하면 티셔츠가 많이 터진다. 넝마가 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유지태는 과거 연기 첫 시작할 때 관계자가 성형수술을 권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어떤 관계자가 ‘얼굴 눈, 코, 입 다 고쳐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다음에 뵙겠습니다’하고 나왔다”면서 “연기자 25년 해보니 모든 사람이 다 매력이 있고, 그 매력을 트렌드에 맞출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 배우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다. 배우는 뭔가 자기 것이 강해야 한다”라며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장도연은 “90년대 스타일링을 보니까 아주 파격적으로 한 게 있으시더라”며 말문을 뗐다. 곧바로 유지태는 “맞다. 그때는 현대무용을 했다”라며 “현대무용이 문화를 리드하는 게 있었다. 의상도 그렇고 춤을 춰야 해서 음악도 세련된 걸로 들었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내가 입고 다니던 옷이나 스타일이 진짜 남달랐다”고 덧붙였다.
유지태는 “완전히 몸에 쫙 붙는 옷에 머리는 빡빡이에 파란색으로 물들이고 귀걸이가 막 이런 게(큰 게) 있고”라며 예를 들었다. 장도연이 놀라자, 그는 “모델 유지태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지금의 모습하고 다르게 보는 사람이 있다”라며 담담히 말했다.
아울러 유지태는 “운이 좋게 무용수로 패션쇼에 들어갔는데 모델로 발탁됐다”라며 “제일 큰 패션쇼에 메인 모델로 서보고 톱 모델도 한번 (정점을) 찍어보고 프랑스도 다녀왔다”라고 회상하며 자랑했다.
한편, 유지태는 지난 8일 스트리밍을 시작한 ‘비질란테’에 출연 중이다. 해당 작품은 총 8화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매주 수요일 2개의 에피소드를 디즈니+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온라인 채널 ‘TEO 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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