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복귀 기자회견에서 ‘일본 파이터’에게 테러 당한 개그맨
‘9년 만에’ 로드FC 복귀
윤형빈, 일본 파이터에게 테러 당해
날선 디스 하며 감정 격해져
개그맨 윤형빈이 로드FC 복귀 기자회견에서 일본 파이터에게 테러를 당했다.
지난 22일 로드FC는 남산 서울타워 4층 갤러리K 아트노믹스 서울타워점에서 굽네 ROAD FC 067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해 소유 니키를 비롯한 권아솔, 허재혁, 이정현, 김재훈, 카즈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윤형빈은 2014년 로드FC 014 대회 이후 9년 만에 로드FC 공식 무대에 복귀해 많은 관심이 쏠렸다.
기자회견에서 양국 선수들은 날카로운 기싸움이 이어졌다. 윤형빈과 소유 니키는 서로에게 날선 디스를 하며 상황이 악화됐다.
윤형빈은 “오늘이 ‘개그콘서트’ 녹화날이다. 거기 있어야 하는데 왜 여기 와 있는지 모르겠다. 상대가 일방적으로 싸움을 걸어왔고, ‘네가 싸우고 싶으면 싸워주겠다. 본인도 해보겠다고 하니까 그럼 받아주겠다’라는 느낌으로 왔다”라고 말했다.
앞서 소유 니키는 권아솔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격투 콘텐츠 ‘파이터 100’에서 ‘브레이킹 다운’부터 윤형빈에 감정이 있던 소유 니키가 윤형빈을 발로 차는 일이 벌어진 바 있다.
소유 니키는 “전에 얘기했던 것처럼 시합을 하자고 했는데 그때도 도망쳤고, X팔린다. 고소하고 싶으면 해봐. 고소하기 전에 바닥을 핥게 해주겠다”라며 도발했다.
이에 윤형빈은 “일본 쪽에서도 경기장 외에서 상대 선수를 터치한 데 대한 여론이 안 좋은 것 같다. 이참에 한일 모두가 원하는 소위 참교육을 해주겠다. 고개 못 들고 돌아가게 하겠다”라고 말하자 소유 니키는 윤형빈에게 다가가 간장을 뿌렸다.
주변에 있던 권아솔과 허재혁 등이 제지했지만, 윤형빈은 “너무 화가 나서 말이 안 나온다. 경기에서 죽여버리겠다”라며 분노했고, 소유 니키는 “윤형빈 쫄았지? 지금 한 번 할까?”라며 다시 한번 도발했다.
소유 니키는 주변 동료들에게 끌려 퇴장당했고, 윤형빈은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날 것 같다”라며 “이 감정 그대로 올라가서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결국 로드FC 무대에서 대결해 결판을 내기로 한 윤형빈과 소유 니키는 ‘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를 치르기로 했다.
한편 윤형빈이 출전하는 굽네 ROAD FC 067은 오는 12월 16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 윤형빈은 소유 니키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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