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게 된대도…” 이혼 후 공개한 편지에 누리꾼 반응 엇갈렸다
스윗소로우 성진환
9년 만에 이혼 소식
“다시 살게 된대도…”
최근 그룹 스윗소로우 출신 성진환이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의 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성진환은 가수 오지은과 결혼 9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랜 시간 가족으로 함께 지낸 오지은과 얼마 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직접 이혼 사실을 밝혔다.
이어 “저는 인생을 다시 살게 된대도 이 사람과 지난 모든 시간을 똑같이 보내고 싶다. 오늘의 저 자신을 어제보다 좋아할 수 있게 해 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이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었고 언제까지나 그런 사람일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혼 소식에 어울리지 않는 성진환의 발언에 누리꾼은 “그럼 이혼을 왜 해”, “개소리를 지 혼자 너무 감동해서 쓴 듯”, “다음 생에도 같이 살 건데 왜 헤어져”, “뭔 소리야 이게”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에 대한 의견 차이인가?”, “아름다운 이별도 있을 수 있지”, “성진환은 이혼 생각이 없던 거 아니야?”라는 댓글을 달기고 했다.
이날 오지은 역시 “둘이 긴 시간 대화를 하고 다다른 결론”이라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
오지은은 “함께한 시간 동안 그는 연인으로서 가족으로서 친구로서 제게 너무나 많은 귀한 감정을 가르쳐 주었다”며 “고마움을 안고 앞으로 그의 인생에 있을 기쁨과 행운을 진심으로 축복한다”고 전 남편 성진환의 앞날을 응원했다.
한편, 성진환과 오지은은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출신으로 지난 2020년에는 ‘괜찮지 않을까, 우리가 함께라면’이라는 책을 함께 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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