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옷만 50벌 사는 톱가수…”마음에 들면 그것만 입어” [룩@재팬]
[TV리포트=안수현 기자] 일본 가수 GACKT(각트·50)가 독특한 쇼핑 습관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23일, 후지TV ‘포카포카’에 출연한 각트는 같은 옷을 여러 벌 사는 특이한 쇼핑 습관에 관해 고백해 주목받았다.
이날 각트는 본인이 기본적으로 쇼핑을 즐기지 않고 충동구매를 하지 않는 편이라며 말문을 뗐다. 그는 “즉흥적으로 쇼핑을 하거나 충동 구매를 하는 일은 기본적으로 전혀 없다”라며 “다만 필요에 의해서 사거나 목적을 가지고 쇼핑을 할 때, 사람들이 나를 좀 이상하게 보곤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각트는 “옷을 살때 입어 보고 현재의 체형에 딱 맞는다고 느끼면 ‘이 셔츠 외에 다른 옷은 더 이상 입을 수 없다’고 생각해버린다”고 전했다. 그는 “그런 생각이 든 순간 ‘가게 안에 있는 그 셔츠는 전부 주세요’라고 말해버린다”라고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로 각트의 집에 있는 2단 옷걸이 사진이 공개됐고 같은 티셔츠가 즐비해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진상 보이는 것만으로도 무려 50벌 이상의 같은 옷이 걸려 있어 스튜디오에서는 놀라움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한편, 각트는 1995년 싱글 ‘MIzerable’로 미니 앨범과 싱글 총합 39만 여장의 매상을 올리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이후 2005년 정규 앨범 5집인 ‘Love Letter’로 한국과 일본에 동시 발매하며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게 됐다. 각트는 해당 앨범을 한국어 정규 음반으로 발매하며 MBC ‘수요 예술 무대’에 출연하는 등 내한 활동으로 활약한 바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GACKT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채널 ‘나몰라패밀리 핫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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