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사장3’ 조인성, 한효주와 부부 케미 소환 “무서운 와이프였다” [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드라마 ‘무빙’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조인성과 한효주가 예능에서도 귀여운 부부 케미를 드러냈다.
23일 tvN ‘어쩌다사장3’에선 미국 아세아마켓 영업 2일 차 모습이 공개됐다. 영업 2일차 저녁 영업에선 식당에 단란한 대가족 손님이 찾아왔고 조인성은 “가족이냐? 딱 그렇게 보인다”라며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잘생긴 사장님의 모습에 손님들은 눈을 떼지 못했고 아빠 손님은 주방에 있는 임주완을 언급하며 “저 분하고 형제냐. 쌍둥이 같다”라며 핸섬 브라더스의 비주얼에 감탄했다.
한효주가 주문을 받기 위해 나선 가운데 매운 것을 못 먹는 가족들을 고려해 메뉴를 권했고 가족들은 황태해장국과 덜 매운 라면과 보통 라면 등을 주문했다. 처음으로 바지락을 먹어본다는 막내아들의 모습에 한효주 역시 옆에서 응원을 해주는 모습. 바지락 맛에 흡족해하자 한효주는 그제야 걱정을 내려놓고 활짝 웃었다.
이어 엄마 손님은 한국인이라고 밝혔고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해 하는 한효주에게 손꿉친구에서 부부가 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한효주는 “K-드라마 좋아하시면 저희도 알아보시나?”라고 물었고 수줍게 조인성을 가리키는 딸의 말에 “핸섬한 것 같나”라고 물었다. 이어 끄덕이는 반응에 한효주는 “잘생겼대요”라며 바로 조인성에게 전했고 조인성은 “사람 볼 줄 아시네”라고 화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효주는 “K-드라마 좋아하시면 ‘무빙’도 봐 달라. 우리 두 사람이 출연했다”라며 조인성과 함께 부부로 출연했던 드라마 ‘무빙’을 틈새 홍보했다. 이어 “이 사람이 제 남편이다”라고 조인성과 부부사이로 출연했음을 밝혔고 조인성은 “굉장히 무서운 와이프였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K팝에선 BTS를 좋아한다는 막내아들의 말에 엄마 손님은 “맨날 춤추고 노래한다”라고 말했고 딸 손님들 역시 엔하이픈과 스트레이키즈를 좋아한다며 최애 그룹들을 언급했다. 이에 한효주는 “다들 잘 아신다. 한국 문화가 정말 자랑스럽다. 이렇게 세계로 퍼진 게요”라며 뿌듯해했고 아빠 손님은 “한국 음악은 아름답다”라고 말했다.
엄마손님 역시 “아이들도 자기들이 한국문화에 속한다고 느낀다. 반은 한국인이니까”라며 “집에선 할머니나 (가족들이)다들 한국어를 쓰고 한국음식을 먹으니까요”라고 덧붙였다.
웃음 넘치는 단란한 대가족의 모습에 조인성은 “되게 행복한 가정처럼 느껴진다”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마트의 진짜 직원분이 방문했고 차태현은 가격 책정법에 대해 폭풍 질문을 하는가하면 마트의 단골손님들이 식당을 찾아 미국에서 정착했던 당시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수다꽃을 피웠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어쩌다사장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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