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6주년’ 이국주 “꼴찌였던 지난날, 버티다 보니 2등도 하더라” [화보]
[TV리포트=김연주 기자] 코미디언 이국주가 크리스마스의 설렘이 담긴 매거진 커버를 장식했다.
23일 여성매거진 우먼센스가 공개한 화보에서 이국주는 연말이면 떠오르는 영화 ‘나 홀로 집에’를 재해석한 콘셉트로 눈길을 끈다. 특히 이국주는 다양한 착장을 통해 발랄하면서도 통통 튀는 매력을 전하며 촬영장을 즐거운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는 후문이다.
이국주는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등과 유튜브 ‘이국주’를 통해 활약하며 2023년에도 다방면에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종영한 ‘코미디빅리그’에서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국주는 지금의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그냥 제 앞에 있는 것들을 해왔고 그러다 보니 그 타이밍에 적절한 기회가 왔다. 오늘만 하더라도 아침에 골프 레슨을 받고 밥도 먹고 강아지를 유치원에도 보내고 스튜디오에 왔다. 뚱뚱하지만 부지런하다”며 “매일을 열심히 즐겁게 살아가다 보니, 지금의 자신을 만나게 됐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올해로 데뷔 16주년을 맞이한 이국주는 2023년을 어느 때보다 바쁘게 채워왔다. 이에 대해 “이 일을 가장 잘하는 것 같다. 처음 개그맨이 됐을 때 5년만 하더라도 오래 버티는 거라고 생각했다. 막상 5년이 지났는데 제가 딱히 보여준 게 없었다. 그래서 더 버티다 보니 ‘코빅(코미디빅리그)’ 무대에 오르게 됐다. 처음에는 매번 꼴찌를 했지만 어느 날은 2등도 하다 보니 아직 개그감이 남았다는 확신이 생겼다. 그로 인해 자신감이 생겼고, 잘 버틸 수 있었다”며 희극인으로 지내온 16년간의 시간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국주의 진솔한 인터뷰와 화보는 우먼센스 12월호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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