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해명한 배우 지수, 2년 만에 SNS 활동재개
[TV리포트=김현서 기자] 학교폭력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사라진 배우 지수가 2년 만에 근황을 알렸다.
23일 배우 지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초겨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되 사진 속에는 헝클어진 머리를 한 지수의 모습이 담겨있다.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그는 무심한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지수는 학교폭력 논란 이후 약 2년 만에 게시글로 근황을 알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 지수가 학창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폭로글을 작성한 A씨는 지수로부터 왕따와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수는 학교폭력 의혹 외에도 각종 성범죄 의혹까지 제기되며 파장을 일으켰다. 지수 측은 의혹 중 일부는 인정했지만, 성폭력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지수는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하고, 소속사와의 전속계약도 종료했다.
4개월 뒤, 지수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최초 폭로자와 댓글 작성자들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수는 같은 해 10월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했다.
한동안 근황을 알리지 않았던 지수는 지난달 스포츠조선을 통해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최초 폭로자와 화해했다고 밝혔다. 그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바로 잡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예계 복귀에 대해 “복귀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해명이 하고 싶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지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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