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와 9년째 열애 중인 대상 임세령, 회장 승계 조짐 포착됐다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대상 3대 주주 등극
개인으로는 최대주주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 임세령 부회장은 연인인 배우 이정재와 전 세계 유명 시상식에 동행하며 주목받고 있다. 본업인 경영도 놓지 않고 세를 키워가고 있는데, 최근 대상일가에서 승계로 추정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한다.
지난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대상 공시에 따르면 임창욱 명예회장은 11월 10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보통주 8만212주와 10만9788주, 총 19만여주를 장내매도했다. 임 명예회장이 보유한 보통주는 5만4670주가 됐다. 지분율은 0.16%다.
이에 따라 보통주 15만9000주를 보유 중인 임세령 부회장은 대상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임 부회장의 지분율은 0.46%이며 개인으로는 최대주주다.
2021년 대상과 대상홀딩스 부회장으로 승진한 임세령 부회장은 대상 마케팅 담당, 대상홀딩스 전략담당을 맡고 있다. 미국 김치공장 설립과 식품업체 럭키푸즈 인수 등 현지 김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임 부회장이 현지에서 인수를 주도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임 부사장의 경우 대상아메리카, 대상홍콩 등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은 글로벌 전문가다. 대상 글로벌 사업뿐 아니라 계열 투자사 UTC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국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한편 대상 관계자는 “임창욱 명예회장의 주식 매각은 개인적인 사유에 의한 단순 처분”이라며 “경영권과는 관계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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