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펑펑 차고 다니는 북한 김정은, 주민들 지지율은 무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50% 이상 긍정적 평가
김 일가의 명품 사랑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일가의 명품 사랑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주민들은 배고프게 사는데 명품으로 휘감는 국무위원장 행실에 실망할 법도 하지만 지지율은 엄청나다는데.
최근 한국경제와 인터뷰한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매년 탈북자를 대상으로 오랫동안 조사를 해왔다.
최근 1~2년 사이 탈북한 사람들에게 북한에 있었을 때 주변 사람들이 김정은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었느냐고 간접적으로 물어보면 50%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앞서 김정은 부부나 딸 김주애가 명품 브랜드 의류 및 액세서리를 착용해 북한 주민들의 불만감이 크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실제는 다른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했을 당시 스위스 고가브랜드 IWC의 손목시계(1,000만원 상당)을 착용하고 독일 고가 브랜드 몽블랑의 펜으로 방명록을 작성했다.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프랑스 명품 ‘크리스찬 디올’ 가방(약 960만 원)을 손에 매고 있었다.
3월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는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참관 당시 디올의 ‘키즈 후드 다운 재킷'(240만 원)을 입었다.
한편 명품 시계·의류·액세서리 등 사치품은 대북 제재 품목이다.
북한 주민들의 만성적인 식량난은 좀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강원도 속초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귀순한 북한 주민 4명은 한국 정부의 합동정보조사에서 “북한에서 굶주렸다” “먹고 살기 위해 내려왔다”며 귀순 이유로 식량난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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