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불명 ‘성대장애’ 고백한 女스타
[TV리포트=안수현 기자] ‘성대 장애’를 앓고 있는 중국 배우 진란이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전했다.
지난 18일 중국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디바 히트 더 로드 5’에 출연한 진란은 목소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진란은 방송이 처음 방영된 10월 말부터 “목소리가 항상 숨이 찬 것처럼 들리고 말하는 게 어려워 보인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진란은 성대가 심하게 손상돼 목소리에 힘이 빠지게 됐다고 한다. 진란의 소속사 역시 이전에 그가 한쪽 또는 양쪽 성대 모두 제대로 열리거나 닫히지 않는 성대 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인후통으로 고생하고 있어 촬영할 때 네뷸라이저(호흡기 질환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를 휴대해야 한다고 한다.
이후 진란은 방송에서 밝고 수다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자신의 상태에 대해선 속상함을 내비쳤다. 또한 의사들은 병의 원인을 찾지 못하고 치료법이 없다고 진단, 이에 그는 “슬프고 좌절감을 느낀다. 내 아름다운 목소리는 어디로 간 걸까?”라며 한탄했다.
한편, 진란은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2022년 드라마 ‘레거시’를 촬영하는 동안 4개월간 휴식을 취해야 했다. 올해 8월에는 쓰촨성에서 로맨스 드라마 ‘이무지성'(亦舞之城)을 촬영하던 중 고산병에 걸리면서 상태가 재발했다고 전해진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진란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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