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효연 ‘엄마미소’ 띄며 “귀여워” 남발…아이돌 지망생들의 1대1 배틀, 결과는? (유니버스티켓)
[TV리포트=김유진 기자] 전 세계에서 모인 아이돌 지망생들의 무대를 보며 심사위원들이 ‘엄마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25일 방영된 SBS ‘유니버스 티켓’ 2화에서는 82명의 참가자 중 41명이 살아남는 1대1 배틀 라운드가 공개됐다.
이번 방송은 33위 안승비와 49위 오윤아의 대결부터 시작됐다. 안승비는 이하이의 ‘1,2,3,4’에 맞춰 노래를 부른 뒤 춤을 췄다. 심사위원은 “반전 매력이 있다. 표정이 너무 좋다”며 무대를 칭찬했다.
오윤아는 블랙핑크 ‘Don’t know what to do’의 반주에 맞춰 노래와 춤을 같이 선보였다. 심사위원은 투표는 안승비 3표, 오윤아 2표였다. 이후 오윤아는 인터뷰를 통해 “억울했다. 나는 라이브(노래, 춤 동시에)하고 그 친구는 노래, 춤 따로 했다. 이를 갈고 다음 배틀에는 꼭 이기겠다”며 아쉬워했다.
36위 장수아, 53위 나루미(일본)의 대결이 이어졌다.
장수아는 오디션 당시 소속사에 들어간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상태였다. 장수아는 “학원을 4개월 정도 다녔다. 학원에서 오디션보다가 소속사에 들어가게 됐다. 희망 포지션은 ‘귀염깜찍 비주얼 센터’”라고 전했다. 장수아는 최예나의 ‘smiley’에 맞춰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반면 나루미는 소품으로 의자를 무대로 가져와 섹시한 컨셉을 잡고 무대를 꾸몄다. 키 172cm의 긴 팔, 다리를 자랑하는 나루미는 청의 ’12시’에 노래에 맞춰 유연하고 섹시한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나루미는 심사위원의 몰표를 받았다.
유니버스 티켓 지원자 모집 티저에서 공개된 7위 가비(캐나다,한국 혼혈)는 홀로 무대를 꾸몄다. 참가자들 모두 가비가 등장하자마자 “아우라가 있다. 실력이 너무 궁금하다. 예쁘다”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가비는 제니의 ‘solo’의 음악에 맞춰 영어랩, 노래와 춤을 보였다. 효연은 “랩할 때 보이스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댄스도 안정적이었다.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국에서 온 14위 안씬은 독특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안신은 중국 윈난성 시솽반나에서 온 소수민족이었다. 안신은 “7살 떄부터 춤을 배웠다. 춤을 출 때 늘 다른 세상에 있는 기분이다. 큰 성취감이 있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댄스에 큰 자신감을 보였다.
안씬은 전통의상을 입고 지수의 ‘꽃’ 노래에 맞춰서 노래와 안무를 선보였다. 효연은 “손끝부터 표정, 노래, 의상이 원래 이 노래으 안무도 옷이었던 것 처럼 잘 어울렸다”고 전했다. 안씬은 4표를 얻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유니버스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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