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신예은에 “마음 먹으면 안 넘어가는 남자 없겠다”(‘런닝맨’)
[TV리포트=이지민 기자] ‘런닝맨’ 배우 신예은이 방송인 양세찬과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26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이 ‘싱가포르 여행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재석은 “오늘은 콘셉트가 있는 레이스다. 석삼이는 내 문하생이다”라며 과거에 한 적 있는 콘셉트로 상황극을 펼쳤다. 그러면서 지석진을 향해 “석삼아. 나대지 마. 의상도 좀 맞춰 입고 해야지”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스승님이 15년째 아무것도 안 가르쳐 준다. 나도 멋 좀 부리자. 나도 장가 좀 가자. 선생님 수발을 들다가 장가를 못 가고”라고 앓는 소리를 시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지석진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한 분이네. 장가갔는데 안 갔다 하고”, “왜 또 가려고 그래”라며 지석진 몰이를 시작했다. 김종국은 “형은 꼭 콘셉트를 잡아도 총각으로 하더라”고 지적해 지석진도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그런가 하면 양세찬과 신예은은 남자친구와 여자친구 콘셉트를 시도했다.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모습에 하하는 “둘이 이별했냐?”라며 런닝맨을 하차한 전소민을 언급했다.
그러자 양세찬은 “이별했다. 그리고 새롭게 환승했다”고 쿨하게 답했다. 이에 지석진이 “그 친구가 되게 속상해할 거 같은데”라고 반응하자 양세찬은 “그 친구도 벌써 환승했더라. 각자 환승으로 끝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예은이 콘셉트에 충실하게 하트가 터져 나오는 눈빛을 쉴 새 없이 양세찬에게 보내자 양세찬은 “얘가 소민이보다 더하다”며 현실 반응을 보였다. 이에 신예은은 “부담스럽냐?”라면서도 특유의 새초롬한 눈빛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예은이가 마음을 먹고 ‘쟤를 남자친구로 만들겠다’고 생각하면 안 넘어오는 사람이 없겠다”라고 하자 신예은은 양세찬을 바라보며 “괜찮겠냐?”고 물어 웃음을 더했다. 하하는 “양세찬은 그냥 넘어간다”고 했고 양세찬은 “집에 있는 온갖 좋은 옷을 입고 향수를 뿌리고 나올 거다”라고 진심 어린(?) 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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