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3’ 기안84가 처음 느낀 공포… 경비행기 이동에 “이건 좀 무섭잖아”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태계일주’ 기안84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를 찾았다. 버스만큼이나 작은 경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 천하의 기안도 공포를 표했다.
26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이하 태계일주)에선 기안84의 마다가스카르 여행기가 펼쳐졌다.
남미, 인도에 이은 ‘태계일주’ 세 번째 여행지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다. 일찍이 기안은 “나는 물이 정말 좋다. 직원들이 아니었으면 사무실도 물가로 옮겼을 것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비치’라는 영화가 있다. 그 영화를 보며 자연 속에서 집을 짓고 사는 그런 삶이 궁금했다”며 자연과 바다에 대한 낭만을 전했던 바.
마다가스카르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으로 태고의 생태계를 간직한 희귀 동식물의 보고다. “바다란 바다는 원 없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제작진의 설명에 기안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마다가스카르를 여행했다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여행을 갔을 때 결국 기억에 남는 건 그 나라 사람들의 삶의 풍경이다. 돈을 주고도 할 수 없는 경험”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야심한 밤 비행기에 오른 기안은 에티오피아를 경유해 마다가스카르에 도착했다. 소박한 공항 시설에 기안은 “공항도 공항버스도 허세 부리는 게 없다”며 웃었다.
그런데 기안을 태운 버스는 다름 아닌 격납고로 이동했다. 목적지인 수도 모론다바에 가기 위해 경비행기를 타야 했던 것. 이에 기안은 “이건 무섭다. 비행기가 너무 작다. 타이어가 내 오토바이보다도 작다”며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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