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주주총회 방해하는 이병철에 “간섭할 권리 없다”(‘완벽한 결혼의 정석’)
[TV리포트=이지민 기자] ‘완벽한 결혼의 정석’ 이민영이 이병철의 방해 공작에 크게 당황했다.
26일 MBN 주말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는 이정혜(이민영)가 강제로 진행하려는 임시주주총회에 맞서는 한이주(정유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지난 9회에서는 한이주와 서도국(성훈)은 한울 금융그룹’을 차지하려는 이정혜를 막기 위해 임시주주총회에 참여했으나 강제로 회장 밖으로 연행될 위기에 처했었다.
마침 그때 “그만”이라고 외치며 지하실에 갇혀 있던 한운재(이병준)가 등장했다. 한운재는 “내 아들이 동의했는지 모르겠지만 대주주인 나는 동의하지 못하겠는데?”라며 주주 총회 자리에 난입해 이정혜의 만행을 저지했다. 이어 한이주를 강제로 연행하려던 이들에게 “당장 놔라! 그 손!”이라고 호통쳤다.
이정혜는 “어떻게 아버님이? 김 실장?”이라며 크게 당황했으나 이내 “아버님. 아버님은 더 이상 경영에 간섭하실 권리가 없어요. 누구든 총회 진행을 방해하면 경찰을 부르겠다”며 상황을 수습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한운재는 “내가 왜 권리가 없는데? 내 치매라고? 그건 네가 다 조직한 거잖아”라며 진실을 폭로했다. 하지만 이정혜는 “조작이라뇨? 증거가 있습니다. 이미 법원에서 다 검증했고요”라고 발뺌했고 한운재는 “검증? 네 멋대로 만든 진단서에 무슨 검증이냐”며 “여러분, 나 한운재 곧 정식으로 정신과 전문의 만날 겁니다. 그리고 성인후견인 절차 밟으면 내 지분은 다 회복될 겁니다”라고 당당하게 맞섰다.
이에 주주들이 “그럼, 회장님 다시 경영에 복귀하시겠다는 말씀입니까?”라고 묻자 한운재는 “그건 아니지만, 나는 내 지분 전부를 내 첫째 손녀에게 넘기려고 합니다”라고 폭탄 발언을 해 회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MBN 주말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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