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포트만 “아역 배우 반대…’성적인’ 얘기 많이 들었다” [할리웃통신]
[TV리포트=강성훈 기자]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42)이 어린 아이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지난 23일 외신 ‘버라이어티’는 나탈리 포트만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자녀가 연예계에 뛰어들도록 격려하는가’라는 질문에 “권장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그는 평생이 아닌 ‘어렸을 때’ 데뷔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역 배우로 데뷔한 나탈리 포트만은 자신이 어렸을 때 다치지 않은 것은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회고했다. 그는 과잉보호를 잘한 훌륭한 부모님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어렸을 때는 과잉보호가 싫었지만 어른이 돼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어린 시절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나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어떤 아이도 그런 일을 겪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놀고 학교에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매체는 나탈리 포트만이 12세라는 어린 나이에 할리우드로 입성한 이후 끊임없이 성적인 대상에 노출됐다고 전했다. 이에 그가 자신의 자녀를 비롯한 아이들이 어린 나이에 배우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나탈리 포트만은 지난 2018년 외신 ‘Vulture’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미성년자였을 때 나이 많은 남자들로부터 받은 관심을 ‘성적 테러’라고 표현한 바 있다.
한편, 나탈리 포트만은 슬하에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그는 공개 예정인 TV 드라마 ‘레이디 인 더 레이크’에 출연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