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를 권고사직하는건…” 꽈추형 사태 본 노무사 얘기 심상치 않다
간호사 폭행·강제추행 의혹
‘꽈추형 사태’ 본 노무사
“권고사직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
유쾌한 입담으로 인기를 끌었던 비뇨기과 전문의 겸 유튜버 ‘꽈추형’ 홍성우가 간호사 폭행·강제추행 의혹에 휩싸여 화제가 됐다.
지난 22일 스포츠경향은 단독 보도를 통해 홍성우가 과거 동료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폭행 및 강제추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과거 근무한 모 병원의 간호사는 “홍성우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을 당했고 그로 인해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라고 밝혔다.
홍성우와 함께 일하는 다수의 간호사들은 그의 지속적인 괴롭힘이 있었다고 증언했고, 이후 홍성우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접수된 그 달 권고사직 처리됐다고 알려졌다.
그러면서 홍성우는 “해당 병원 대표 원장에게 내가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는 내용을 들었고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는데 권고사직을 당(합의)했다”라고 밝혔다.
홍성우에게 피해를 입은 직원은 5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와 관련해 홍성우는 “이전 직장과는 사이가 좋지 않게 나갔다. 내가 유명해지니 트러블이 생겼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홍성우는 ‘특정 지역을 비하했다’라는 발언 논란을 제외한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현재 홍성우는 고소 대리인을 선임한 상태며, 문제 제기를 한 직원 중 한 명을 고소한 상황이다.
한편 일명 ‘꽈추형 사태’ 본 노무사는 “일반 병원에서 전문의를 사직 처리한다는 것은 매출을 어느 정도 포기한다는 행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병원 입장에서도 전문의가 중대한 비위행위가 저지른 것이 아닌 이상 권고사직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홍성우는 지난 2월 ‘닥터조물주 비뇨의학과’를 개업했다. 현재 유튜브 ‘닥터조물주 꽈추형’ 채널을 운영 중이며 구독자는 21.8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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