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때문에 잠 설친다는 배우
[TV리포트=안수현 기자] 홍콩 배우 원위호가 귀신 때문에 잠을 설친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지난 20일, 원위호(42)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아내 보위 청이 최근 첫째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두 편의 드라마 ‘반흑영웅’과 ‘포렌식 히어로즈 6’을 촬영 중이며 홍콩과 선전을 오가며 호텔 생활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최근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호텔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했다. 그러나 그는 호텔 방 사진을 올리며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떤 귀신들은 이른 새벽에 나를 깨우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그들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내 휴대폰에서 음악을 재생하고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를 낸다. 가끔은 광둥어로 노래하는 소리도 들린다”라고 호소해 팬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원위호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귀신이 나오는 호텔 방에 꽤 오랫동안 머물렀다고 고백했다. 그는 한밤중과 이른 새벽에 이상한 소리에 잠에서 깰 때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원위호는 “오늘 아침, 나는 유령 때문에 깨어났다. 아침 7시에 일어나려고 했는데 새벽 5시에서 6시께 수면을 방해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귀신이라고 깨닫자마자 잠에서 깼다. 평소에는 모든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눈을 뜨고 싶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그 후 몸이 떨리기 시작했고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건지 궁금해졌다. 이틀 전에는 한밤중에 휴대폰에서 노래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너무 이상해서 바로 꺼버렸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원위호는 2007년 미스터 홍콩에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무술 드라마 ‘A Fist Within Four Walls'(2016)에서 맡은 역할로 TVB 시상식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성 캐릭터 상을 수상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원위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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