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여배우’ 안은진·김태리·한소희, 차기작에 관심↑ [종합]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대세 여배우 3인방이 재미있는 차기작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올 하반기 드라마 ‘연인’을 통해 전국을 ‘길채 앓이’로 물들인 배우 안은진(32)이 김은숙(50) 작가의 신작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중이다.
27일 안은진 측 관계자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가제)’ 출연을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서로의 생사여탈권을 쥔 감정과잉 지니와 감정결여 가영이 행운인지 형벌인지 모를 세 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아는 맛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 영화 ‘스물’과 ‘극한직업’ 등을 연출한 이병헌(43) 감독과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작가 김은숙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또한 배우 김우빈(34)과 수지(29)가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안은진은 수지가 연기하는 가영 캐릭터의 지인인 묘령의 여인 역을 검토 중이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12부작으로 제작되며 2024년 방송을 목표로 한다.
영화 ‘아가씨’로 데뷔 후 단숨에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김태리(33)는 판소리 천재 소녀로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tvN 새 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다. ‘정년이’는 여성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웹툰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김태리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태리는 국극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판소리 천재소녀 ‘윤정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정년이’ 출연을 확정 지은 김태리는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위해 숏컷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스터 선샤인’, ‘스물다섯 스물하나’, ‘악귀’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김태리의 연기 변신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tvN 드라마 ‘정년이’는 2024년 방영 예정이다.
MZ세대들의 워너비 스타로 꼽히는 배우 한소희(29)는 시대극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박서준·한소희 주연의 새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1이 오는 12월 22일과 내년 1월 5일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경성크리처’는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한소희는 ‘경성크리처’에서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토두꾼 윤채옥 역을 맡아 1945년 경성, 격동의 한복판에 선 인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소희는 지난 2020년 화제작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경 역으로 이름을 알린 뒤 ‘알고있지만,’, ‘마이네임’ 등에 출연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시대극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서는 한소희가 계속해서 대세 여배우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유에이에이아이엔씨,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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