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현·이정·김우빈, 암투병 고백하며 팬 곁으로 돌아온 ★ [종합]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젊은 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갑작스러운 암 투병에도 혼란은 잠시, 굳건한 마음으로 암을 극복하고 다시 팬들의 곁으로 돌아온 스타들을 모아봤다.
남우현은 지난 23일 진행된 첫 솔로 정규 음반 ‘화이트리(Whitree)’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희귀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기스트암(위장관기질종양)’을 투병하며 지난 4월 수술을 했다고 밝힌 그는 “10시간 정도 수술을 받았다. 한 달 정도 입원했고 지금은 조금 회복이 됐다”라고 밝혔다.
힘든 시간이었던 만큼 더욱 성숙해진 것 같다고 밝힌 남우현은 “노래를 예전처럼 못할 거다. 춤추고 노래할 때 숨이 잘 안 쉬어진다”라고 털어놨다.
가수 이정도 올해 초 신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지난 6월 이정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2년 동안 담낭 쪽에 조그마한 게 보여서 초음파로 매년 확인하고 있었다. 올해는 검진센터 직원분이 CT를 찍어보시겠냐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검사했는데 큰 병원에 가보라는 연락이 왔다”라고 말했다.
신장암 1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했다는 이정은 “처음에는 많이 놀라기도 했고 이 이야기를 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다. 지금은 수술이 잘 돼서 관리도 잘 하고 있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김우빈은 지난 2017년 비인두암 투병 소식을 알린 뒤, 약 2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3번의 항암치료와 여러 번의 방사선치료를 받은 그는 2019년 청룡영화제를 통해 복귀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택배기사’, 영화 ‘외계+인’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우빈은 2년간의 공백기에 대해 “너무 무섭고 두렵기도 했다. 내가 예전에 일했던 그 자리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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